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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소 "어떠한 캐릭터도 소화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MK★인터뷰]

김나영 입력 2020. 04. 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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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에겐 다양한 모습이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정지소는 영화 '기생충', 드라마 '방법'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였다.

"두 번째 발걸음? 어쩌면 '기생충'이라는 포장에 쌓여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 제가 정말 잘하고 그래서 된 게 아니라 이미지가 맞아서 출연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가능성을 믿어주시고 뽑아준 것 같다. 그래서 한 걸음 더 걸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방법'은 감사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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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에겐 다양한 모습이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정지소는 영화 ‘기생충’, 드라마 ‘방법’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였다.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방법’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정지소는 ‘방법’에서 저주를 거는 능력을 지닌 10대 소녀 방법사 백소진을 분해 빈틈없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숏컷으로 파격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파격적인 변신을 꾀했다.

배우 정지소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중학교 1학년 때부터 TV에서 보던 배우님들 옆에서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중에 나도 선배들처럼 되고 싶다’ 생각하면서 열심히 찍었다. 전보다 보고 배운 게 많았고, 뿌듯한 것도 많았다.”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를 연기하기에 다소 어려울 수도 있었을 터. 이러한 어려움을 정지소는 해외 작품을 보면서 공부하고 성동일, 엄지원, 조민수 등 선배들에게 조언을 얻었다.

“제가 엄지원 선배를 따라다니는 캐릭터다 보니까 항상 옆에 있었다. 분위기를 잘타는 타입인데 선배님이 연기할 때 분위기 형성을 해주고 리듬을 타게 도와줬다. 그래서 실제로도 선배를 많이 따라다녔다. 조민수 선배님은 ‘이번 신은 다 너 줄게’라면서 신을 제 위주로 이끌어주셨다. 신도림 신도 그렇게 도움을 받았다. 제 위주로 하면서 선배님 연기도 살리시더라.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배우 정지소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tvN
메이킹 영상을 살펴보면 유독 정지소는 엄지원을 따르는 모습이 종종 목격됐다. 또 인터뷰 내내 엄지원을 향한 존경심이 드러났다.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좋아했다. ‘불량남녀’에서 임창정 선배님이랑 연기를 맞추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박수건달’에서는 액션도 선보이고, 재미있기도 했다. 코믹한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선배한테 푹 빠졌던 것은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이었다. 동일 인물이라는 게 안 믿겨졌다. 매력 있었다. 한참 뒤에 ‘미씽’에서 공효진 선배님이랑 나왔을 때도 또 다른 인물 같았다. 엄지원 선배가 롤모델인데, ‘방법’에서 함께 연기하게 돼서 좋았다.”

정지소는 영화 ‘기생충’을 통해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덕분에 ‘방법’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생충’은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도와준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방법’은 정지소에게 어떤 작품일까.

배우 정지소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두 번째 발걸음? 어쩌면 ‘기생충’이라는 포장에 쌓여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 제가 정말 잘하고 그래서 된 게 아니라 이미지가 맞아서 출연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가능성을 믿어주시고 뽑아준 것 같다. 그래서 한 걸음 더 걸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방법’은 감사한 작품이다.”

2012년 MBC 드라마 ‘메이퀸’으로 데뷔한 정지소, ‘방법’을 통해 주연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기대된다.

“어떠한 캐릭터도 소화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이제는 애매한 캐릭터는 안 하고 싶다. 어떤 캐릭터를 정했을 때 확실하게 콘셉트를 잡고 확실하게 변하고 싶다. 재미있는 걸 해보고 싶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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