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IS] '놀면 뭐하니?' 사회적 의미 담은 '긍정의 순환예능'
황소영 2020. 4. 7. 08:01
요즘 MBC '놀면 뭐하니?'을 보다보면 흰 바탕에 제목이 띄워져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그런데 좀 더 자세히 보면 이전과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평범한 흰 바탕이 아니다. 마스크다. 마스크 위에 '놀면 뭐하니?'란 제목을 사이사이 간격을 두고 배치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표현한 것이다. 제작진의 센스가 빛을 발한 지점이다.
이와 함께 '방구석 콘서트'를 기획하며 문화계 살리기에 동참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공연이 취소된 상황. 공연 준비에 한창이던 출연자들은 출연자대로 힘이 빠졌고, 공연 볼 준비를 하고 있던 관객들은 관객들대로 힘이 빠졌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공연계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초대했다. 무관중 무대였지만 공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마련, 이들의 아쉬움을 달래면서 시청자들에겐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안방 1열에서 공연의 열기를 느끼게끔 해준 것.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긴장하고 있는 시기다.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찾아서 하려고 한다. 방송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재미와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사회적 의미를 담은 예능의 긍정적 기능으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그 자식만 내 인생서 도려낼 것"..김희애 결심, 현실선?
- '선거철만 볼 수 있어' 심은하, 유세 현장 깜짝 등장
- 백성현, 4월 25일 3살 연하 非연예인과 4년 열애 끝 결혼[전문]
- "봄이 오나 봄 "..박하선, 화사+단아한 비주얼
- 최희, 4월말 사업가와 결혼..3000만원 코로나19 기부(공식)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