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탔는데..유퀴즈→대탈출 코로나19 결방 뼈아픈 이유[TV와치]

뉴스엔 2020. 4. 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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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이어 '대탈출'도 결방된다.

'대탈출3'뿐 아니라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tvN 인기 예능들도 줄줄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경우 4월 1일 결방된 데 이어 8일까지 2주 동안 휴방된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역시 오랜만에 방송을 재개한 이래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던 상황이라 이번 휴방에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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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tvN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이어 '대탈출'도 결방된다. tvN 인기 예능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불가피한 휴식기를 맞았다.

4월 6일 tvN에 따르면 '대탈출3'은 4월 5일 방송된 6회를 끝으로 3주 동안 휴방된다. tvN 측은 "12일에는 '대탈출3' 스페셜편이, 19일과 26일에는 tvN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인 초대형 스포츠 예능 '캐시백'(2부작)이 대체 편성된다"며 "시청자분들의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이번 결방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결단이다.

3월 1일 3번째 시즌을 시작한 '대탈출'은 방송인 강호동, 김동현, 유병재, 가수 김종민, 신동, 피오가 팀플레이를 바탕으로 특정 공간을 탈출하는 콘셉트의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밀실 세트에서 다수의 보조 출연자들과 함께 촬영을 진행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촬영을 진행하기 어려운 만큼 코로나19에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다. 제작진은 안전한 환경에서 촬영을 진행하고자 녹화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대탈출3' 결방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탈출3'은 지난 6회 동안 흥미로운 콘텐츠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좀비공장 편부터 어둠의 별장 편 등 촘촘하게 짜인 '대탈출'만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공포와 긴장감을 선사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 같은 호평에 힘 입어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2.7% 시청률로 출발한 시즌3는 4월 5일 기준 3%로 상승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3.3%까지 치솟았고, 2049 타깃 시청률은 최고 3.6%를 기록해 전 시즌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매주 종편, 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1위도 놓치지 않으며 승승장구해왔다.

이에 시청자들은 "시즌3 시작하자마자 상승세 탔는데 코로나19로 결방이라니", "한창 잘 나갈 때 3주나 결방하네", "요즘 예능은 이것만 보는데 아쉽다" 등 반응을 보였다.

'대탈출3'뿐 아니라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tvN 인기 예능들도 줄줄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앞서 올리브 '밥블레스유 2' PD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해당 3월 PD는 휴가 차 미국을 다녀온 후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CJ ENM 사옥으로 출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CJ ENM은 3월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을 즉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직간접 접촉자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 여파로 tvN, 올리브 예능들은 휴방을 면치 못하게 됐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경우 4월 1일 결방된 데 이어 8일까지 2주 동안 휴방된다. '도레미마켓'은 4월 4일 결방됐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역시 오랜만에 방송을 재개한 이래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던 상황이라 이번 휴방에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3일 방송된 46회를 끝으로 겨울 휴식기를 보냈던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3월 11일 100일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그러나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로 나가 시민들과 일상 이야기를 나누는 기존 포맷은 유지할 수 없게 됐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휴방을 끝낸 후에도 당분간 실내 촬영을 이어갈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조금씩 사그라들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다수의 확진자가 존재하는 만큼 정부 지침을 따라 CJ ENM 사옥 등 제한된 공간에서 촬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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