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코로나19 극복 응원곡 '바이러스 클럽' 발매
가수 안치환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노래를 내놓는다.
소속사 A&L엔터테인먼트는 안치환이 오는 6일 자작곡 ‘바이러스 클럽’을 발매한다고 3일 밝혔다.
컨트리풍 포크록 스타이일 곡은 코로나19로 화창한 봄이 왔음에도 겨울처럼 움츠러든 우리 삶을 담은 노래다.
‘불철주야 애쓰시는 모든 분들 감사해요 / 우리 함께 이겨내요 화이팅 / 내일은 꽃이 필 거에요 화이팅’ 등 가사에서 코로나19과 맞선 이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담았다.
후렴구에 사용된 사이코델릭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는 곡의 제목 ‘바이러스 클럽’을 보다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하였고, 곡 중간에 재난문자 알림음을 사용하는 등 현실을 디테일 하게 사운드가 설계됐다.
‘시대와 함깨 하는 민중가수’ 안치환은 대학시절 노래패 ‘울림터’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86년 노래모임 ‘새벽’,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거쳐 1989년부터 솔로 활동을 했다.
‘솔아, 푸르른 솔아’, ‘마른 잎 다시 살아나’ 등을 발표해 싱어라이터로 인정받은 그는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위하여!’,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등 대표곡을 남겼다.
2014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에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열망을 담은 ‘권력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제주 4·3사건 아픔을 주제로 한 ‘4월 동백’,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곡 ‘백년의 함성’ 등을 발표했다.
안치환은 “바이러스와 기나긴 싸움의 과정을 겪고 있다. 인간이 이루어 놓은 세상을 돌아보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뼈아픈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노래를 통해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을지 스스로 질문을 던졌다”고 작곡 의도를 밝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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