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무한도전' 마지막회 아직도 못 봐, 많이 울었다"

[뉴스엔 김명미 기자]

정준하가 MBC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4월 3일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는 개그맨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허지웅은 "아팠을 때 '무한도전'을 24시간 동안 봤다"고 밝혔다. 이에 정준하는 "저도 방송으로 그 말을 한 걸 봤다. 저희 입장에서는 정말 감사했다. 일상적으로 했던 방송인데, 많은 분들이 큰 힘을 얻었다고 하니까 뿌듯한 마음이 있었다. 그게 허지웅 씨라고 하니까 고맙기도 했다"며 "그래서 오자마자 건강을 여쭤봤다. 다행히 좋아지셨다고 해서 좋다"고 말했다.

또 허지웅은 '무한도전' 마지막회를 언급했고, 정준하는 "저는 아직도 못 봤다. 창피해서"라고 답했다.

이에 허지웅은 "표정이 너무 안 좋았다. 박명수 형님, 정준하 형님의 표정이 너무 안 좋아서 보면서 슬펐다. 특히 제가 전날 '무한도전' 첫회를 보고 마지막회를 본 거였다. 그 감정의 간극이 크더라"고 말했고, 정준하는 "제가 아직도 방송을 안 봤는데 못 보겠더라. 스튜디오에서 너무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 생긴 것과 달리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털어놨다.(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