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음악

김호중 "'미스터트롯' 4위 아쉽냐고? NO, 해볼 만큼 다 해봤다" [엑's 인터뷰①]

김예나 입력 2020.04.02. 08:00

김호중 만큼 '미스터트롯'에서 찬사와 혹평을 모두 맛 본 참가자가 있을까.

방송 초반, 성악으로 다져진 풍부한 성량과 힘있는 목소리로 '미스터트롯'에 큰 감동을 안겼던 김호중은 경연을 이어갈수록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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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김호중 만큼 '미스터트롯'에서 찬사와 혹평을 모두 맛 본 참가자가 있을까. 방송 초반, 성악으로 다져진 풍부한 성량과 힘있는 목소리로 '미스터트롯'에 큰 감동을 안겼던 김호중은 경연을 이어갈수록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가진 김호중은 "저만큼 스펙터클하게 경연을 끝낸 사람이 몇 명 없다고 생각한다. 속이 다 시원하다. 해볼 만큼 다 해봤다"며 TV조선 '미스터트롯'을 끝내고 홀가분한 모습이었다.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 영탁, 이찬원에 이어 최종 4위에 이름을 올린 김호중은 "TOP7 안에 들어간 자체만으로도 지금까지 제가 해온 음악을 인정 받은 것 같다"면서 "지난 몇 개월 간 여정을 잘 마무리하고 목적지에 잘 도착한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스터트롯'은 김호중에게 모험이자 도전이었다. 독일, 이탈리아 등으로 유학까지 다녀온 실력파 성악가인 그가 '미스터트롯'의 무대에 오른 데에는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싶은 꿈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평소 장르의 크로스 오버를 생각해 왔어요. '미스트롯'를 보는데 개그우먼, 아나운서, 국악 등 장르를 뛰어 넘는 분들이 많이 참가하시더라고요. 제 마음을 대변해 줄 수 있는 분들이었어요. '미스터트롯'을 하면 꼭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던 중 '미스터트롯' 참가 모집 공고가 떴길래 바로 지원했어요."


진성의 '태클을 걸지마'는 김호중을 '괴물 참가자'로 각인시켜준 무대다. 탄탄한 기본기를 무기로 성악과 대중가요를 유연하게 오가는 그의 무대는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만들었다. 성악가로서 뿜어내는 아우라와 맛깔나는 트로트의 이색적인 조화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태클을 걸지마'는 원래 애창곡이다. '미스터트롯' 때문에 준비하거나 연습하지 않았다. 워낙 오래 불러온 곡이고 애정하는 노래니까 첫 번째 무대에서 부르게 됐다. 그래서 더 자신감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본선 1차 팀미션에서는 고재근, 강태관, 미스터붐박스 등과 함께 팀을 이뤄 '2대 8'을 불렀다. 김호중은 '2대 8' 무대에서도 팀을 이끄는 파워풀한 목소리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2대 8' 무대까지는 최종 우승에 대한 욕심이 있었어요. 그런데 매 미션을 넘어갈 때마다 목표가 점점 바뀌었어요. 나중에는 다음 미션만 잘 넘어가자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경연이 끝날 때 쯤에는 후회 없이 마무리만 잘 하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우승보다 더 값진 팬덤을 얻었다. "우승 트로피 하나 받는 것 보다 많은 분들 '마음의 트로피'를 받았다"는 김호중은 "경연으로 힘들 때마다 팬분들이 남겨주신 응원의 글 보면서 멘탈을 많이 잡았다. 힘들었던 시간들을 보상 받는 기분이 들었다. 많은 분들이 주신 '마음의 트로피' 덕분이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엑's 인터뷰②]에 이어)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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