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코로나19 확진 만우절 장난..경각심 새기자는 뜻"[전문]

이정호 기자 2020. 4. 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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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재중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발표는 만우절 장난이었다.

김재중은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것은 너무 가슴 아픈 일"이라며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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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정호 기자]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발표는 만우절 장난이었다.

김재중은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것은 너무 가슴 아픈 일"이라며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저의 가까운 지인, 관계자분들도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가고 있다. 절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경각심을 마음에 새기자고 강조했다.

그는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다"며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재중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몰라라..
나는 아니겠지 하고
무방비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고 생활하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내 가족 지인들이 아플까 봐 너무 걱정되는 마음.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나와 주변에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의 가까운 지인, 관계자분들도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절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부주의로 인한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땐 눈물 씻어내고 끝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고 새깁시다.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습니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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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direct119@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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