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IS] '매트릭스4' 촬영 보류→스태프 해고 '연쇄적 피해'

조연경 2020. 3. 3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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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워너브러더스 '매트릭스4'의 독일 베를린 촬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중단된 가운데, 제작 스튜디오는 고용했던 스태프들을 해고, 스태프들은 해당 결정에 대한 반발과 지원 대책을 요청하고 있다.

외신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는 앞서 '매트릭스4'를 마지막으로 '신비한 동물사전3' '배트맨' '킹 리처드' '언차이드' 등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거나 혹은 준비 중이었던 모든 작품의 제작을 전면 중단했다.

'매트릭스4'는 코로나19 발발 이후에도 촬영을 고수하며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을 습격하면서 촬영 중단은 불가피한 선택이 됐고 3월 중순 독일 현장을 철수, 미국으로 이동했다. 그 피해는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과정에서 '매트릭스4' 독일 제작 스튜디오는 "갑자기 일어난 재해로 대응이 어렵다"며 촬영을 위해 고용했던 제작진들을 해고했다. 하지만 해고된 스태프들도 막막하긴 마찬가지. 이들은 스튜디오에 해결 방안을 촉구하면서 독일 정부에 탄원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스튜디오 측은 "방법을 강구 중이다"고 밝혔지만 뾰족한 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5월 촬영 재개 예정이었지만 현 상황에서는 모든 것이 미지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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