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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전재산 잃고 은퇴" 장정구, 초졸 학력 딛고 복서 성공했건만[어제TV]

뉴스엔 입력 2020.03.26. 06:01

전 권투선수 장정구가 복서로 성공한 후 타이틀을 반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장정구는 "선발로 뽑아놓고 전국체전 대회에 안 내보내더라. 그 이유가 학력이었다. 정말 서러웠다. 그 때문에 프로 선수로 일찍 데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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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전 권투선수 장정구가 복서로 성공한 후 타이틀을 반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3월 25일 방송된 TV CHOSUN ‘마이웨이’에서는 장정구의 다사다난했던 인생사가 공개됐다.

장정구는 20살에 챔피언에 등극해 15차 방어전까지 성공한 복서다. 장정구는 “14살 때까지 부산 판자촌에서 살다가 서울로 올라왔다. 지금은 감천문화마을로 많이 변했다”고 밝혔다. 장정구는 가난한 형편 때문에 중학교 진학을 못하고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장정구는 천부적인 재능을 뽐내며 14살 때 아마추어 선수로 데뷔했다.

장정구는 가난 때문에 프로 선수 데뷔를 일찍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장정구는 “사실 복서가 되면 금메달, 국가대표를 목표로 삼는다. 그런데 나는 전국체전에 나간 적이 없다. 초등학교 졸업 학력 때문이었다”고 토로해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정구는 “선발로 뽑아놓고 전국체전 대회에 안 내보내더라. 그 이유가 학력이었다. 정말 서러웠다. 그 때문에 프로 선수로 일찍 데뷔했다”고 설명했다.

장정구는 돌아가신 부모님을 향한 죄책감을 드러냈다. 장정구는 “이북 출신인 아버지는 정말 무서웠다. 어느날 넘어지시면서 머리를 부딪치셨고, 그로인해 돌아가셨다. 난 어머니 임종을 지켜보지 못했다. 물질적인 것만 드리면 뭐하냐. 아무 소용없다”고 후회했다. 장정구의 절절한 효심이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혔다.

장정구는 은퇴 이유로 이혼을 꼽았다. 장정구는 “내가 1988년도에 이혼했다. 아파트 중도금 받는 날짜에 그 돈이 내 통장으로 안 들어왔다. 전 부인이 그 돈을 받아서 다른 곳에 입금시켰다. 그때 운동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고통스러웠다. 타이틀을 반납한 이유다”고 고백했다. 최고 자리에서 겪었던 장정구의 고난이 시청자의 안쓰러움을 샀다. 장정구는 “이후 재혼해 두 딸의 아버지가 됐다”고 밝혔다.

가난을 딛고 세계챔피언이 된 장정구다. 장정구는 이혼으로 인해 전재산과 타이틀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생을 포기하지 않았다. 노력의 힘을 보여준 장정구이기 때문에 그의 2막 인생에 기대가 더해진다. (사진=TV CHOSUN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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