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라쓰' 박서준, 연기력으로 부각시킨 캐릭터 박새로이

2020. 3. 2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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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이 21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주연이자 동명의 웹툰 캐릭터인 박새로이를 맡아 완벽한 싱크로율로 드라마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의 대부분은 박새로이(박서준)가 장 회장(유재명)에게 복수 하는 과정이다.

한편, 지난 21일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 마지막 회에서는 드디어 '장가'를 향한 복수에 성공하고, 조이서(김다미 분)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박새로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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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박서준이 21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주연이자 동명의 웹툰 캐릭터인 박새로이를 맡아 완벽한 싱크로율로 드라마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다. 단시간에 탄탄한 연기력과 스타일을 잘 만들어 박새로이 캐릭터를 부각시켰던 것.

짧은 헤어스타일과 힙한 스트릿룩으로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시청자는 물론 방송가에도 스타일 열풍을 몰고 왔다.

뿐만 아니라, 매회 ‘인생 명장면’, ‘인생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강단 있게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열혈 청춘부터 자신의 사람들을 만나 성장해가는 박새로이의 이야기를 공감 가게 그려내며 시청자에게 위로와 용기를 선물한 것.

드라마의 대부분은 박새로이(박서준)가 장 회장(유재명)에게 복수 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박새로이가 돌아가신 부친에게 "힘들었어요. 누군가를 미워하며 산다는 자체가 버거웠어요"라고 말한다. 동시에 박새로이는 장사를 하는데 중요한 것은 돈보다 사람, 이득보다 신뢰라는 가치라고 전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조이서(김다미)와 뜨겁게 키스를 나누며, "행복, 너와 나누는 온기"라는 대사를 남기는 장면은 여운을 남겼다.

박서준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으며, 금토극 시청률 1위를 이끄는 저력을 과시했다. 매 작품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살아 숨 쉬는 연기로 ‘레전드 캐릭터’를 탄생시켜온 박서준. 박새로이 캐릭터로 또 한 번 시청자 마음속에 깊은 여운을 남긴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지난 21일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 마지막 회에서는 드디어 ‘장가’를 향한 복수에 성공하고, 조이서(김다미 분)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박새로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대희(유재명 분) 회장으로부터 장근원(안보현 분)의 위치를 알아낸 박새로이는 최승권(류경수 분)과 함께 조이서를 구해내고, 이후 이 사건과 함께 내부 비리까지 폭로되며 ‘장가’는 무너지게 된다. ‘장가’의 인수를 막기 위해 무릎 꿇은 장회장에게 박새로이는 “비즈니스 하세요. 회장님”이라고 사이다 멘트를 날리며 인수합병을 진행, 통쾌한 복수로 안방극장까지 속 시원한 쾌감을 선사했다.

또한,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조이서와의 설렘 모먼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장근원에게 납치당한 조이서를 구하러 간 박새로이는 조이서를 만나자 “사랑해 이서야. 많이 사랑한다”라고 기습 고백을 하는가 하면, 조이서의 데이트 제안에 모든 스케줄을 뒤로하고 응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특히 마지막 박새로이와 조이서의 입맞춤 에필로그는 달달 지수 정점을 찍으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샘솟게 만들었다.

‘이태원 클라쓰’는 21일 최종회에서 전국 16.5%, 수도권 18.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행복한 마침표를 찍었다.

박서준은 소속사 어썸이엔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서준은 “‘이태원 클라쓰’는 나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라며 “이 드라마가 여러분에게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 매일 달달한 밤을 맞으시길 바란다.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찾아뵙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서준은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영화 ‘드림’을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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