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서현 '학교 2020' 하차, 김새론 측 "출연 검토 중"(공식입장)

[뉴스엔 박아름 기자]

안서현이 '학교 2020'에서 하차했다. 김새론이 새롭게 '학교 2020'에 합류할까.

배우 김새론 소속사 관계자는 3월20일 뉴스엔에 '김새론이 최근 KBS 2TV 새 드라마 '학교 2020' 여주인공 나금영 역으로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학교 2020' 여주인공 내정자는 사실 안서현이었다. 안서현은 일찌감치 '학교 2020'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대본리딩까지 마쳤다. 최근엔 한상우PD, 김요한 등 배우들과 회식을 가진 뒤 화기애애한 사진까지 SNS에 올려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최근 안서현은 SNS에 "이 또한 지나 가겠지.."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심상치 않은 문제가 생겼음을 암시했고, 결국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학교 2020' 관계자는 "안서현과 출연 계약을 한 것이 아니었으며, 캐스팅 과정 중에 더러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 2020'은 1999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드라마 '학교' 시리즈물로, 사회에 입문한 18세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적나라한 생태계를 그린다. 인문계 학생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이들의 청춘에 대한 고민, 막막한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2011년 발간된 이현 작가의 '오 나의 남자들'을 원작으로 한다.

'학교 2020'은 오는 3월 첫 촬영을 시작해 8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편성은 미정이다.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