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봉준호 각본 읽기도 전에 출연결정", 해외 네티즌 "한국의 말론 브란도" 극찬

2020. 3. 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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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아카데미 위원회가 송강호의 봉준호 감독 인터뷰를 전한 가운데 해외 네티즌이 그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아카데미 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송강호 사진과 함께 그의 인터뷰를 간략하게 소개했다.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이 나를 위한 파트를 갖고 있다고 말해줄 때, 나는 각본을 읽기도 전에 출연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해외 네티즌은 “그는 한국의 말론 브랜도” “그가 브래드 피트, 안소니 홉킨스 대신에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어야 했다” “위대한 배우” 등의 극찬을 쏟아냈다.

1952년 '혁명아 사파타'로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말론 브란도는 1954년 '워터프론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972년에는 영화 '대부'에서 명연기를 선보여 두 번째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 2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각본, 국제영화상 등 4관왕에 올랐다.

[사진 = 미국 아카데미 위원회]-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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