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3' 사자회 보스 구경도에 '항복'→'좀비 미로' 입성 [종합]

이승훈 2020. 3. 1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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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대탈출3'가 소름 돋는 좀비 공장을 완벽하게 구현하면서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대탈출3'에서는 피와 비명이 가득한 '좀비 미로'에 입성한 탈출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탈출3' 멤버들은 평소처럼 안대를 쓰고 1층 창고에 들어갔다. 잔뜩 겁을 먹은 '대탈출3' 멤버들은 안대를 벗은 후 피 범벅이 된 자루를 발견했다. 강호동은 빨간 피로 추정되는 자루를 들고 "열어봐야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무식하면 용감하기라도 해야지"라며 조심스럽게 자루를 열었지만, 이내 "으악"이라고 소리쳤다. 포대 자루 안에는 다름 아닌 시신이 들어있었기 때문. 

'대탈출3' 김동현은 "얼굴이 없다. 소름 돋아"라고 질색했고, 유병재는 "군인이다"라며 추리를 시작했다. 강호동은 "이유 없는 단서는 없다.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 한다"며 남다른 촉을 발동했고, 결국 시신의 앞주머니 속에서 열쇠를 발견했다. 

열쇠를 찾은 뒤 탄력을 받은 '대탈출3' 멤버들은 수색팀과 사다리 조립팀으로 조를 나눴다. 피오와 유병재, 김동현, 신동은 창고에서 탈출하기 위한 사다리를 만들기 시작했고, 강호동과 김종민은 또 다른 단서를 찾아나섰다. 

강호동의 힘을 빌려 사다리 조립을 완성한 '대탈출3' 멤버들은 순조롭게 1층 창고 탈출에 성공했다. 좀비 공장 2층 복도에 입성한 피오는 최초 감금 방과 연결된 통로를 바라보며 "무섭게 생겼다"고 말했고, 유병재도 "내가 볼 때 이건 목숨 걸어야 돼. 절대 못 가"라며 고개를 저었다. 

'대탈출3' 강호동은 좀비 공장 입구에서 누군가가 자신의 목에 걸어준 의문의 목걸이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봤다. 김동현은 지난 시즌2에서 좀비 대왕 역할을 했었던 강호동을 언급했고, 유병재는 "동현이 형 말이 맞다면 2층으로 올라오는 사다리를 쳐버려야 한다"고 전했다. 

결국 2층 복도에서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한 '대탈출3' 멤버들은 1층 창고에서 발견한 열쇠로 또 다른 공간인 사무실에 들어갔다. 김동현은 사무실 벽에 걸려있는 액자 속 글씨를 해석하기 시작했고, 바깥이 보이는 창문을 열어 탈출 계획을 세웠다. 또한 신동은 사무실 문 뒤에서 화장실 열쇠를 찾았고, 유병재는 서랍에서 서류 봉투를 발견했다. 

그러던 중 의문의 소리를 듣게 된 '대탈출3'. 이들은 1층에서 무장 집단에게 끌려가는 사람들을 봤다. 유병재는 어디론가 연행되는 인질들을 바라 본 뒤 서류 봉투를 다시 한 번 검토했다.

이어 '대탈출3' 멤버들은 깜깜한 화장실에 입성했다. 녹이 가득한 낡은 화장실. "내가 용기를 내볼게"라고 말한 강호동은 "뭔가 내려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홀로 화장실 변기에 앉거나 휴지를 잡는 등 멤버들의 요구를 들은 강호동은 변기 우측에서 레버를 발견했다. 레버를 내리자 변기와 함께 내려간 강호동. 신동의 예측대로 화장실의 정체는 엘리베이터였다. 

창고 구석구석을 수색하던 '대탈출3' 멤버들은 한쪽 구석에 놓인 의문의 천을 걷어냈다. 검은색 천 안에는 철창 안에 갇힌 좀비가 있었다. 또한 곧바로 무장 단체들이 '대탈출3' 멤버들을 위협하기 시작했고, 이들은 화장실 엘리베이터에서 결국 포위됐다. 

'대탈출3' 멤버들은 항복을 외쳤고, 밖으로 끌려나와 케이블 타이로 두 손을 결박당했다. 이후 이들 앞에 나타난 '사자회 보스' 구경도. 그는 '대탈출3' 멤버들을 공장으로 이동시켰다. 

신동은 "어디서 많이 봤다 했어요"라며 구경도의 비주얼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시즌2 때 동현이 형 싸움 붙인 사람이다. 그 사람 이름은 구경만이고 사자회 보스는 구경도다. 두 사람이 쌍둥이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대탈출3' 멤버들은 기괴한 소리가 가득한 대기실에 들어섰다. 유병재는 "철창 속에 갇혀 있던 사람들 가슴에 MAN-M, MAN-L이라고 써있었다. 우리를 군사 용품으로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 팔이 결박된 '대탈출3' 멤버들은 케이블 타이를 풀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주위를 둘러보다가 구석에서 가위를 발견한 유병재. 그는 손목 해방 후 대기실을 살폈다. 

벽면 가득 붙어있는 신문지를 걷어낸 김동현은 공장 평면도를 해석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했다. 하지만 갑자기 벽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등 떠밀려 또 따른 의문의 공간에 들어선 '대탈출3'. 핏빛 조명으로 물든 이 곳은 '좀비 미로'였다. 

/seunghun@osen.co.kr

[사진] tvN '대탈출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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