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아는 형님' 김무열, 윤승아♥→카포에라 '수준급 예능감'

이승진 기자 2020. 3. 15. 05: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김무열이 '아는 형님'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그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입담과 수준급 무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침입자'의 주인공 김무열과 송지효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무열이 수줍게 등장하자 김희철은 "지누션의 션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무열은 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김무열은 얼굴뿐만 아니라 말하는 것도 닮았다는 서장훈의 말에 "그런 말 많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김무열은 송지효와 함께 출연한 영화 '침입자'로 호흡을 맞췄지만 별로 친하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영화에서 싸우는 역할이라 거리감이 있다"라며 "'아형'에서는 반말을 하는 콘셉트니까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서로 반말을 안하냐라고 물었고 이에 김무열은 "내가 존댓말을 쓰고 있다"라며 "송지효가 한 살 더 많은데 형님이라고 부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무열은 육상선수 출신으로 무릎 연골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서장훈과 공톰점이 있다면 다쳐서 무릎에 연골이 없다"라며 "중학교 때 육상선수를 해서 무릎을 많이 써서 안 좋아쓴데 군대를 가면서 더 안 좋아졌다. 결국 30대 초반에 수술로 연골을 다 제거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육을 키워야해서 운동을 많이 했다"라며 6~7년 배운 카포에라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물구나무를 선 채 안정적으로 노래를 불러 '아형' 멤버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무열은 현재 아내인 윤승아와 열애설이 터졌을 당시 심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내가 그때 트위터를 많이 하던 시절이었다. 나는 분명히 술을 많이 마시지도 않았고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어. 확인까지 했다. 알고 봤더니 공개 메시지로 보낸거였다. 놀라서 바로 지웠다"라며 "조용해서 아무도 못 봤구나 했는데 그게 한 번 웹상에 올라가면 다른 사람들거에 그 글이 떠있더라. 그래서 밝혀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 기사는 올라가고 막을 방법은 없고 정말 초조했다. 만약 (윤승아가) 헤어지자고 하면 내 잘못이니까 받아들여야지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되게 쿨하게 '괜찮아. 이렇게 된 거 공개 연애하지 뭐'라고 말하더라"라고 전했다.

김무열은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지금껏 받았던 명함 중에 정말 기억에 남는 명함이 있다고 밝히며 "어떤 배우의 명함이었다"라고 힌트를 줬다. 이에 이수근은 "마동석의 헬스클럽"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무열은 "마동석은 맞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무열은 "마동석 형이 알고 보니 이사님이었다"라며 "처음 만났는데 '대한팔씨름연맹' 이사 마동석이라고 쓰여있더라. 알고보니 소속 선수들도 많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 '악인전'에서 마동석이 나를 업어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 내가 가죽잠바를 입고 있었다"라며 "가죽이 손 모양대로 뜯겨나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악력기를 항상 갖고 다니신다. 그 악력기가 웬만한 남자는 못 구부린다. 지금보다 20kg 더 나갈 때였는데도 안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수근은 "비밀번호 풀어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무열은 오늘 '아형' 녹화를 위해 여기 와서 가장 당황했던 일이 있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그는 "김희철이 한 말 때문에 당황했다"라며 "션 닮았다는 말을 평소에도 많이 듣는다. 그래서 문제로 만들었는데 내가 등장하자마자 희철이가 '지누션의 션이다'라고 말해 쉬는 시간에 급하게 다른 문제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상에서는 옹성우 닮았다는 말도 듣는다. 내가 약간 좀 흔한 얼굴이다 개성이 없는 얼굴이다. 역할을 맡을 때 오히려 장점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