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송지효X김무열, 엉뚱+솔직 예능인 뺨 칠 예능감(종합)

이승진 기자 2020. 3. 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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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송지효와 김무열의 엉뚱하고 솔직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빅 재미'를 안겼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침입자'의 주인공 송지효와 김무열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송지효와 김무열이 등장하자 김희철은 김무열에 "지누션의 션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션이랑 말투도 비슷하고 닮았다"라고 말했고 김무열은 "그런 얘기 많이 듣는다"라며 인정했다.

두 사람은 "별로 안 친한데 여기서 친해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무열은 "영화에서 좀 싸우는 역할이어서 거리감이 있었는데 우리가 친해질 수도 있고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아형'에 나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아형' 멤버들은 송지효에 이 중 가장 사랑꾼은 누구일 것 같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송지효는 김희철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희철과 모모 열애설이 터진 후 문자를 주고받았다"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내가 축하한다고 문자를 보내자 희철이가 '고마워 누나'라고 답장이 왔다. 그런데 그 뒷말이 너무 인상적이었다"라며 "'모모 너무 괜찮은애야'라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서로 좋은 일이 있을 때 문자한다. '런닝맨' 소식 잘 무마 됐을 때 할 수 있게 돼서 축하한다고, 앞으로도 잘 뛰어달라고 했다"며 반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무열은 아내 윤승아와 과거 SNS를 통해 열애설이 터졌을 당시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공개 메시지였다"라며 "(윤승아가) 쿨하게 이렇게 된 거 공개 연애하자라고 말해줬다"라고 털어놨다.

김무열은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지금껏 받았던 명함 중에 정말 기억에 남는 명함이 있다고 밝히며 "어떤 배우의 명함이었다"라고 힌트를 줬다. 이에 이수근은 "마동석의 헬스클럽"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무열은 "마동석은 맞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무열은 "마동석 형이 알고 보니 이사님이었다"라며 "처음 만났는데 '대한팔씨름연맹' 이사 마동석이라고 쓰여있더라. 알고보니 소속 선수들도 많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 '악인전'에서 마동석이 나를 업어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 내가 가죽잠바를 입고 있었다"라며 "가죽이 손 모양대로 뜯겨나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악력기를 항상 갖고 다니신다. 그 악력기가 웬만한 남자는 못 구부린다. 지금보다 20kg 더 나갈 때였는데도 안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수근은 "비밀번호 풀어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무열은 오늘 '아형' 녹화를 위해 여기 와서 가장 당황했던 일이 있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그는 "김희철이 한 말 때문에 당황했다"라며 "션 닮았다는 말을 평소에도 많이 듣는다. 그래서 문제로 만들었는데 내가 등장하자마자 희철이가 '지누션의 션이다'라고 말해 쉬는 시간에 급하게 다른 문제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상에서는 옹성우 닮았다는 말도 듣는다. 내가 약간 좀 흔한 얼굴이다 개성이 없는 얼굴이다. 역할을 맡을 때 오히려 장점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송지효는 자신의 술버릇이 만든 황당한 일에 대해 문제를 냈다. 이에 민경훈은 "한자리에 사귀었던 남자들을 다 부른 적이 있다"라고 오답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회식자리였는데 조명 감독님이 겪은 일이다"라며 "내가 조명 감독님한테 '이걸' 줬는데 난 몰랐다"라고 힌트를 던졌다.

서장훈은 "술이 먹으면 발이 답답해서 양말을 벗어서 줬다"라고 말했고 송지효는 "맞다"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정확하게 말하면 조명감독 패딩 주머니에 넣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나도 몰랐던 술버릇이 있었는데 발이 되게 답답했다. 내 패딩 주머니에 넣는다는 걸 조명 감독님 주머니에 넣어놨다. 집에와서 양말이 없어져서 찾다가 내 주머니에 없어서 주변에 전화해서 수소문을 했지만 못찾았다"라며 "다음날 현장을 갔더니 조명 감독님이 분장 실장님한테 하얗게 빨린 양말을 몰래 건네줬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송지효는 선미 '가시나' 춤을 선보여 멤버들의 야유를 불러모았다. 반면 김무열은 7년 동안 배웠다는 카포에라를 선보여 감탄을 불러모았다. 이와 함께 물구나무를 서서 안정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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