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日아카데미 최우수여우주연상 "反아베정권·한국배우 주연..의미있는 수상"(한밤)

김샛별 기자 2020. 3. 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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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에서 영화 '신문기자' 심은경의 일본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 부문 수상을 집중 조명했다.

11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일본의 최고 시상식인 일본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심은경 소식을 전했다.

심은경은 지난 6일에 열린 일본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신문기자'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또한 '신문기자'는 일본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과 작품상까지 총 3관왕을 차지하며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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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일본아카데미 수상 /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한밤'에서 영화 '신문기자' 심은경의 일본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 부문 수상을 집중 조명했다.

11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일본의 최고 시상식인 일본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심은경 소식을 전했다.

심은경은 지난 6일에 열린 일본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신문기자'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심은경은 최초이자 최연소 최우수 여우주연상이라는 기록까지 이뤘다. 특히 심은경은 배역을 위해 배운 일본어로 직접 수상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이 작품 자체가 아베 정권에 정면으로 대항하는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파격적인 일이다. 그런데 한국배우가 주연을 맡고 주연상을 받았다는 점이 아카데미 협회 회원들로서는 아주 용기 있는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영화는 제작 당시 환영을 받지 못했다. 한국 배우 주연의 현 정권에 반하는 영화이기 때문. 당시 '신문기자' 제작진은 "이 영화는 TV에서 전혀 다뤄주지 않았다. 하지만 영화는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신문기자'는 개봉 이후 의미 있는 선전을 보여줬다. 영화가 던진 메시지에 일본 관객들이 공감한 것. 여기에 심은경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신문기자'는 일본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과 작품상까지 총 3관왕을 차지하며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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