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설현 "코로나19 사태에 가족들과 함께 고민하다가.." 5천만원 기부 비화

2020. 3. 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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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AOA 멤버 겸 배우 설현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한 가운데, 가족들과 함께 기부한 배경에 대해 밝혔다.

설현은 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가족들과 함께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기부를 제안했고, 가족들도 흔쾌히 좋다고 해줘서 다 함께 기부를 하게 됐다. 가족들과 함께 하니 더 뿌듯하다. 부디 코로나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적어 훈훈함을 안겼다.

앞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 측은 설현이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막는 데 써 달라며 가족 명의로 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설현은 희망브리지 측에 "할아버지와 할머니 등 많은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감염병으로 고통스러워한다는 보도를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 재난 위기 가정을 위해 써 달라"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단 한 시도 마음 편히 쉬지 못하고 감염병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전국의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에게도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여 따뜻한 마음을 엿보게 했다.

뿐만 아니라 설현은 지난 2017년 경북 포항 이재민과 서울 농학교를 위해 각각 5천만 원을 기부했고, 2018년에는 아동복지센터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며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지난 1월에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국내 청소년들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의 정석을 자랑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설현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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