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본대로 말하라' CP "음문석 반전, '특별출연'으로 감춰"[인터뷰]

이경호 기자 입력 2020. 3. 9. 10:54 수정 2020. 3. 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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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로 말하라'에서 장혁, 최수영, 진서연 등이 잡으려 했던 연쇄살인마 '그놈'의 정체가 음문석으로 밝혀지면서 반전을 선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크리에이터 김홍선, 극본 고영재, 한기현, 연출 김상훈,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치하우스)에서는 오현재(장혁 분), 차수영(최수영 분), 황하영(진서연 분)이 쫓던 연쇄살인마 '그놈'의 정체가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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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사진제공=OCN

'본 대로 말하라'에서 장혁, 최수영, 진서연 등이 잡으려 했던 연쇄살인마 '그놈'의 정체가 음문석으로 밝혀지면서 반전을 선사했다. 이 반전을 위해 제작진이 고군분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크리에이터 김홍선, 극본 고영재, 한기현, 연출 김상훈,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치하우스)에서는 오현재(장혁 분), 차수영(최수영 분), 황하영(진서연 분)이 쫓던 연쇄살인마 '그놈'의 정체가 밝혀졌다.

'그놈'은 다름 아닌 차수영의 파트너였던 지구대 순경 강동석(음문석 분)이었다. 특히 차수영에게 따뜻한 선배이자 오빠였고, 순박한 모습의 그가 5년 전 연쇄살인마 '그놈'이었다는 것은 소름 돋는 반전이었다. 또 그의 이름은 김요한이었다. 오현재와 차수영이 그놈의 아지트를 발견, 그를 쫓았다. 이 과정에서 김요한의 조력자가 신경수(김바다 분) 그리고 함께 보육원에서 자란 도미니크(경성환 분)의 정체가 정환이었다는 것까지 알아냈다. 또 차수영의 어린 시절 어머니 교통사고 뺑소니 차량에 타고 있던 꼬마가 바로 김요한인 것까지 밝혀졌다. 이로써 오현재, 차수영 그리고 황하영까지 그놈인 김요한과 얽힌 관계가 모두 드러났다. 또 순경으로 신분을 감추고 살아온 '그놈' 김요한까지 정체가 드러나 앞으로 펼쳐질 극적 재미를 더했다.

'본 대로 말하라'에서 범인의 정체는 그야말로 반전 중의 반전이었다. 1회 방송 후 '특별출연'으로까지 이름을 올렸던 음문석이 극중 범인이었다는 것은 그야말로 시청자들의 허를 찔렀다.

/사진=OCN '본 대로 말하라' 방송화면 캡처

이런 반전 상황은 제작진이 의도한 것이었다. '본 대로 말하라' 책임프로듀서 김륜희 CP는 9일 스타뉴스에 "음문석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제작진이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특히 음문석의 경우 '특별출연'이라는 자막까지 넣어 반전을 감추려고 했다"고 밝혔다.

김륜희 CP는 "(음문석) 매니지먼트, 제작 스태프들에게도 함구령을 내렸다. 심지어 음문석의 초반 촬영 때는 주요 스태프들을 제외하고는 어떤 신을 찍는지도 말하지 않고 촬영을 진행했다"고 '그놈'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 CP는 앞으로 펼쳐질 극 전개 관전 포인트로는 "추격이다"면서 "그놈의 정체가 밝혀졌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시청자들만 알고 있는 상황이다. 극 안에서 주인공들은 그놈이 곁에 있는 사람인지 모르고 있다. 때문에 오현재, 차수영, 황하영 등이 어떤 사건에서 그놈과 마주하게 될지 펼쳐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그놈과 얽힌 오현재, 차수영, 황하영 그리고 최형필(장현성 분)까지 각자 해결하려는 욕망이 다르다. 이런 지점은 기존 서스펜스 장르 드라마와는 결이 다르다. 단순히 범인의 정체를 밝히고, 잡기 위해 뭉치는 주인공들의 사연과 다르다. '본 대로 말하라'에서 주인공들이 그놈을 잡으려 하는 각기 다른 욕망의 결과물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륜희 CP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는 시청자들께 감사하다. 제작진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차별화 된 서스펜스 드라마를 보여드리려 노력했다"면서 "끝까지 흥미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음문석이 '본 대로 말하라'의 연쇄살인마 '그놈'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제 그가 주인공들과 어떤 극한 대립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게 될지 기대를 더한다.

한편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 차수영이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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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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