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배우 김영철, 코로나19 성금 1억 기부 "아내와 남몰래 전달했다가.."

2020. 3. 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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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영철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김영철은 2월 28일 코로나19 관련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사랑의 열매 측은 "김영철은 본인과 아내 이문희 씨의 뜻에 따라 처음엔 조용히 전달되기를 당부하며 사랑의 열매에 1억 원을 기부했었다"라며 "하지만 이어지는 기부 행렬에 더 많은 분이 참여해 코로나19의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서는 기부 소식을 밝히는 것이 좋겠다는 사랑의 열매의 권유로 기부 사실을 공개하게 된 것"이라고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김영철은 매주 KBS 1TV로 방송 중인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를 진행하며 "전국을 돌다보니 최근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는 동네와 사람들의 모습에 안타깝고 마음 아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 이 어려운 때를 다함께 극복해 동네가 활짝 웃을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바란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랑의 열매는 코로나19 관련해 특별모금을 진행 중이며,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피해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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