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기증부터 소녀상까지..이시언, 꾸준한 선행에도 도 넘은 비난 여론 [종합]
배우 이시언은 그간 누구보다 꾸준히 선행을 이어온 연예인 중 한명이다.
이시언이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관련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비난에 시달려 28일 게시물을 삭제했다. 도 넘은 비판이라는 지적이 일었고 그가 과거 행했던 선행 역시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시언 역시 그간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선행을 공개해왔다.
이시언은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기부를 이어온 연예인이다. 이시언은 위안부 희망나눔팔찌를 수차례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던 이시언은 희망나눔팔찌를 착용한 사진을 공유해오며 기부 참여를 독려해왔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자신의 집을 공개했을 당시 위안부 작은 소녀상이 놓여져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시언은 위안부 작은 소녀상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잊고 있었는데 집에 도착했다. 잊지 마시길”이라고 적었다.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기부와 독려를 꾸준히 진행해온 그는 최근엔 국가유공자에게도 선행을 전했다. 그는 “기억하겠다”며 국가유공자가 국가를 위해 베푼 노고의 의미도 새겼다.
이시언은 아동들에 대한 기부도 꾸준히 했다. 이시언은 숲과나무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자전거를 기부하고 팬 사인회를 진행한 이력이 있다. 지난해 8월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아동인권신장 브랜드 티셔츠를 입고 나오기도 했다.
이밖에도 각막 기증부터 위안부 애니메이션 제작 후원에도 참여하는 등 그간 쉬지않고 기부를 이어왔다.
이시언은 27일 인스타그램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셨으면 한다”며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공개했다. 분명한 선행이었으나 기부 금액이 너무 적다는 이유로 일부 누리꾼들의 때아닌 비난에 직면했다.
이시언은 현재 자금 사정이 넉넉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절친’ 기안84는 지난 22일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이시언은 전세금도 떼이고 불쌍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시언이 글을 삭제한 현 시점에서도 그를 향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유세윤은 이날 이시언의 댓글에 “함께 해줘서 고맙고 절대 잘했다”는 대댓글로 그를 위로 했다. 이시언이 기부금을 전달한 전국재해구호협회 측도 안타까움과 함께 이시언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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