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와 함께 성장"..'엑스엑스' 안희연, EXID 하니 벗고 배우 도전 합격점 [종영②]

심언경 입력 2020. 2. 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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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XID 하니가 '엑스엑스'를 통해 배우 안희연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마쳤다.

안희연(하니)는 종영 소감으로 "나나를 통해 나 자신을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었고, 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 '엑스엑스', 그리고 나나와 루미의 성장 과정이 드라마를 시청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좋은 영향을 드릴 수 있었기를 바란다. 내겐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엑스엑스(XX)'를 생각보다도 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황송하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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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심언경 기자] 그룹 EXID 하니가 '엑스엑스'를 통해 배우 안희연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마쳤다. 

플레이리스트, MBC 공동제작 웹드라마 '엑스엑스(XX)'(극본 이슬, 연출 김준모) 마지막 회는 오는 27일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엑스엑스'는 업계 최고 바텐더가 주변 커플의 문제를 해결하며 사랑에 대한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방영 전부터 안희연(하니)의 첫 드라마 도전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안희연(하니)는 스픽이지 바 'XX'의 헤드 바텐더 윤나나 역을 맡았다. 윤나나는 절친이었지만 자신을 배신한 이루미(황승언 분)를 'XX'의 새로운 사장으로 맞닥뜨리게 되면서 또 다시 악연에 얽히는 인물.

'엑스엑스'는 윤나나의 성장 드라마였다. 전 남자친구와의 이별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있던 윤나나는 이루미와 재회하면서 상처를 직면했고, 대니(배인혁 분)과 새로운 사랑을 싹틔웠다. 

안희연(하니)는 이처럼 복합적인 감정선을 담고 있는 윤나나를 통해,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해야 했다. 연기와 거리가 멀었던 걸그룹 EXID 출신에 첫 연기 도전이었던 만큼 우려도 존재했다.

하지만 안희연(하니)의 연기는 윤나나의 성장을 개연성 있게 그려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안희연(하니)은 과욕을 부리지 않고, 윤나나의 감정선을 착실히 따랐다. 안희연(하니)은 안정적인 연기로 극 전반을 무난하게 이끌어갔고, 배우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또 안희연(하니)는 '엑스엑스'를 통해 흥행성도 인정받았다. '엑스엑스'는 방영 3주 만에 누적 조회수 1,500만 뷰를 기록하며, 2020년 첫 ’천만 웹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결과적으로 '엑스엑스'는 안희연(하니)에게도 성장 드라마였던 셈이다. 안희연(하니)는 종영 소감으로 "나나를 통해 나 자신을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었고, 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 '엑스엑스', 그리고 나나와 루미의 성장 과정이 드라마를 시청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좋은 영향을 드릴 수 있었기를 바란다. 내겐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엑스엑스(XX)'를 생각보다도 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황송하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성공적인 배우 데뷔를 마친 안희연(하니)에게 호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엑스엑스' 시즌2 제작을 바라는 것은 물론, 또 다른 작품으로 배우 안희연을 만나고 싶다는 반응이다. 배우로서 제2막을 시작한 안희연(하니)의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엑스엑스(XX)',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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