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성 "가수 하려 아들 호적 안올린 비정母→일본 불법체류 10년"[어제TV]

뉴스엔 2020. 2. 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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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미성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향한 죄책감을 토해냈다.

김미성은 "결혼식도 없이 사실혼 관계로 함께 살았다. 그때 낳은 아들도 호적에 올리지 못했다. 당시 결혼을 하면 가수 생활을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털어놨다.

김미성은 아들을 버리고 가수 생활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녹록치 못한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김미성은 가수 생활을 위해 아들을 호적에도 올리지 않은 것을 뼈저리게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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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가수 김미성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향한 죄책감을 토해냈다.

2월 26일 방송된 TV CHOSUN ‘마이웨이’에서는 다사다난했던 인생사를 고백하는 김미성의 모습이 담겼다.

김미성은 19살 때부터 당대 최고의 매니저 타미 김과 사실혼 관계였다고 고백해 시청자를 경악게 했다. 김미성은 “결혼식도 없이 사실혼 관계로 함께 살았다. 그때 낳은 아들도 호적에 올리지 못했다. 당시 결혼을 하면 가수 생활을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털어놨다. 김미성은 “당시 난 무대에 미쳐 있었다. 아들이 나를 ‘엄마’라고 부르면 때렸다. ‘이모라고 불러. 난 가수 이모야’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비정한 김미성의 과거사가 시청자를 분노케 했다.

김미성은 3년 전 아들을 앞세웠다고 고백했다. 김미성은 “아버지와 똑같은 혈액암으로 52살에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김미성은 아들의 납골당을 찾아가 오열했다. 김미성은 “양말도 처음 사주는 것 같다. 정말 미안하다. 엄마도 죽고 싶었다”고 죄책감을 토해냈다. 눈물을 쏟는 김미성의 모습이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미성은 아들을 버리고 가수 생활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녹록치 못한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김미성은 “36살에 ‘아쉬움’을 히트시킨 후 정말 스케줄이 많아졌다. 그때 운전기사가 교통사고를 내 두 명이 목숨을 잃었다. 도의적인 책임감으로 전재산을 털어 보상했다”고 말했다. 김미성은 “돈을 벌기 위해 일본에 갔는데 비자문제를 겪었고, 결국 불법체류자 신세로 10년동안 살았다”고 설명했다. 잡음 가득한 김미성의 인생사가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김미성은 “10년 동안 노숙자처럼 생활했다. 빵으로 끼니를 때웠고, 화장실에서 잠을 잤다. 결국 불법체류자 자진신고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때 내 손에는 전재산 45만원 뿐이었다. 결국 아들을 찾아갈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김미성은 당시 생활을 재현해 시청자의 안쓰러움을 샀다.

김미성은 가수 생활을 위해 아들을 호적에도 올리지 않은 것을 뼈저리게 후회했다. 아들이 죽은 후 그 시절의 소중함을 알게 된 김미성의 오열이 시청자의 눈시울까지 붉혔다. (사진=TV CHOSUN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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