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 김주헌꺾고 돌담 지켰다..양세종X안효섭, 합동수술 '성공' [종합]

김수형 입력 2020. 2. 24. 22:58 수정 2020. 2. 2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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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안효섭과 양세종이 첫 수술을 함께 무사히 마친 가운데, 한석규는 김주헌의 계략을 막아 돌담병원을 지켰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연출 유인식, 이길복, 극본 강은경)'에서 돌담병원이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날 박민국(김주헌 분)이 VIP 환자 수술을 맡던 중 테이블 데스(수술 중 사망)라는 사고를 치고 말았다. 앞서 마취의들이 말렸던 수술인 만큼 심혜진(박효주 분)도 분노했다. 거짓말로 각 맞추고 싶지 않아 이 사실을 전해들은 도윤완(최진호 분)은 오히려 박민국 실수에 대해 통쾌한 미소를 지었다. 

이때 도인범(양세종 분)이 돌담병원을 찾아왔다. 도인범은 김사부(한석규 분)을 만나러 찾아왔고 이를 뒤에서 우진(안효섭 분)이 목격했다.

김사부는 인범이 갑자기 내려온 이유를 묻자 인범은 본원에서 진상조사단이 내려올 것이란 소식을 전했다. 테이블데스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인범은 "난 조사단 중 한 명, 로펌에서 데려온 법률 조사단까지 투입될 것"이라면서 "이번 타깃은 돌담병원이 될 것, 박민국교수를 버려야 돌담병원을 살릴 수 있다"고 말하며 김사부를 혼란스럽게 했다. 

우진이 환자 수술을 진행하려할 때, 인범이 수술복을 입고 나타났다. 인범은 뇌검사부터 해야한다고 했으나 우진은 복부출혈부터 열어야 한다며 날선 대립을 보였다. 

인범은 우진의 의견을 존중하며 즉석에서 함께 수술을 진행했고, 이 모습을 사부가 멀리서 지켜보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돌담병원의 시너지 효과를 준 인범이었다. 하지만 집도의를 두고 두 사람이 또 다시 대치했다. 결국 인범이 한 발짝 물러났고, 우진과 함께 수술을 진행했다. 인범과 우진의 첫 수술은 무사히 마쳤다. 

진상 조사단이 파견되어 원장실에 모두 모였다. 박민국 옆 자리에 김사부, 우진도 앉게 됐다. 인범이 우진에게 먼저 조사를 시작했다. 진실규명을 위한 질문들이 이어졌고, 마취가 심교수가 수술을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박민국이 수술을 강요했는지 물었다. 박민국은 "어떤 압력도 가하지 않았다"며 거짓말을 일관했다. 김사부는 그런 박민국을 노려봤다. 

이미 테이블데스 경험이 있는 심교수가 압박질문을 받았다. 사생활 질문까지 이어졌고, 심교수는 결국 분노했다. 이때, 우진은 박민국 교수가 수술강행에 대해 "성과를 바랐을 것"이라면서 "VIP환자만 받겠다고 일반환자를 받지 않았다, 원장이란 타이틀은 달아났지만 뻘짓을 많이했으니 초조했을 것"이라며 박민국의 만행을 폭로했다. 급기야 양호준은 우진이 내부고발하는 것이라며 우진을 모함했다.

진상조사단에선 추가적인 조사가 불가피함을 전했다. 시스템 문제가 노출됐다고 하자 사부는 "어떤 문제 , 혹시 문제를 더 만들고 싶어서 그러는 거냐"며 발끈했다. 박민국은 도윤완이 했던 말들을 떠올렸다. 목적은 돌담병원 실체를 파헤치는 실사단이 될 것이라고. 돌담병원 폐쇄가 목적이라 했다. 

민국은 그것을 알면서도 "조사단이 원하는 자료 전부 다 볼 수 있게 해달라"며 제대로 협조할 것이라 했다. 인범 역시 이에 대해 사부에게 모두 전했기에 사부도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다. 실제로는 돌담병원 해체 조사단이 꾸려진 것이라면서 인범은 사부에게 "이런 상황에 박민국 교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냐"면서 여전히 희망이 있는지 물었고, 김사부는 고민에 빠졌다. 

우진은 피해환자 수술동의서를 양호준이 가져갔단 사실을 알았고, 복사본은 김사부가 가지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사부가 수술 동의서 복사본을 들고 박민국을 찾았다. 

박민국은 김사부에게 "당신의 실패, 당신이 잘난 척하는 걸 전부 까발리고 싶었다"면서 "버스에서 내려야될 사람은 내가 아니라 당신"이라 소리쳤다. 돌담병원 살릴 골든타임은 지났다고. 김사부는 "당신 영 글러먹었다, 아집과 억지로 가득찬 열등감 덩어리, 당신의 욕심과 망상이 만들어낸 집착"이라면서 원장 타이틀로 벌여놓은 상황 수습해라고 전했다. 김사부는 "더이상 참아주거나 기다려주거나 그런 거 안 합니다"라고 경고했다. 

박민국은 양호준에게 "모르겠어? 이거 우리가 진 싸움"이라며 수술 동의서를 건넸다. 은재가 보호자까지 부른 탓에 돌담병원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이 드러나면서 도윤완 계략도 무산됐다.

인범은 짐을 싼 후 "할일 다 끝났으니 가야한다"고 했다. 우진이 "한 수 가르쳐달라"고 했으나 인범은 우진에게 집도를 맡겼다. 인범은 우진에게 "수술 좋았다"며 격려했고, 우진은 "잘 배웠다"며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낭만닥터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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