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출세작 '살인의 추억' 오스카 고향 북미에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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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팬덤을 일컫는 일명 '봉 하이브'(Bong Hive)의 위세가 이 정도다.
봉준호 감독의 출세작으로 꼽히는 영화 '살인의 추억'이 북미에서 재개봉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기생충' 제작자인 곽신애 대표는 2월20일 서울 삼청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봉준호 감독을 향한 북미 현지 인기를 반영하듯 그의 또다른 대표작인 "영화 '살인의 추억' 재개봉을 네온 측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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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허민녕 기자]
봉준호 팬덤을 일컫는 일명 ‘봉 하이브’(Bong Hive)의 위세가 이 정도다.
봉준호 감독의 출세작으로 꼽히는 영화 ‘살인의 추억’이 북미에서 재개봉될 것으로 보인다. ‘기생충’의 북미 배급을 맡았던 네온(NEON)이 이를 추진 중이며, 재개봉 전망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기생충’ 제작자인 곽신애 대표는 2월20일 서울 삼청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봉준호 감독을 향한 북미 현지 인기를 반영하듯 그의 또다른 대표작인 “영화 ‘살인의 추억’ 재개봉을 네온 측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살인의 추억’은 지난 2005년 7월 미국 1개 극장에서 3주간 상영됐으며, 개봉 당시 1만5,357달러 한화로 약 1,847만원의 수익을 거둔 바 있다. 오스카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의 북미 현지 수익은 4,500만달러 한화로 무려 541억원을 돌파한 상태다.
곽신애 대표는 아울러 봉준호 감독과 함께 ‘기생충’의 주연을 맡은 송강호에 대한 “북미 영화 팬들의 관심 또한 엄청나다”고 전하며 ‘살인의 추억’ 재개봉 움직임에도 “송강호가 적잖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예상했다.
‘살인의 추억’ 재개봉은 국내에서도 확정된 상태. 복합상영관 브랜드가운데 하나인 메가박스는 최근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설국열차’와 아울러 출세작으로 꼽히는 영화 ‘살인의 추억’을 재개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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