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아역 정현준, '낭만닥터 김사부2' 특별출연..한석규, 흐뭇한 미소

김지원 2020. 2. 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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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한석규가 특별 출연한 아역배우 정현준을 향해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17일 방송될 13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는 냉엄한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고 환자 아들(정현준 분)을 향해 다정한 면모를 보인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다친 환자 뿐만 아니라 환자의 아이까지 걱정하고 다독이는 김사부의 인간미가 빛을 발하는 장면"이라며 "'기생충'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아역 정현준이 선보일 연기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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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의 한석규와 특별출연한 아역 정현준.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SBS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한석규가 특별 출연한 아역배우 정현준을 향해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17일 방송될 13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는 냉엄한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고 환자 아들(정현준 분)을 향해 다정한 면모를 보인다. 공개된 사진 속 김사부는 아빠의 병실을 지켜보고 있는 환자 아들에게 다가가 말을 건다. 김사부는 아이와 대화를 나누던 중 흠칫 놀라다가 이내 푸근하고 다정한 웃음을 지은 채 아이를 지그시 바라본다. 위급한 환자들을 다루느라 치열한 돌담병원 한편에서 환자의 아이까지 따스하게 살펴주는 김사부의 표정에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나눈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 장면은 지난 2월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에 함께한 아역 정현준은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에 다송 역으로 출연했었다.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똘똘하게 생긴 정현준을 보고 한석규는 “너 정말 잘생겼다”며 칭찬을 건넸고, 자연스럽게 말을 걸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다소 긴장하는 정현준을 다독였다.

촬영이 시작되자 한석규는 정현준을 따뜻하게 배려하며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기울였다. 똘망똘망하게 연기를 이어가는 정현준을 지켜보며 연신 얼굴 가득 미소를 지어보이고 장면에 대해서도 조곤조곤 설명해주는 등 온화한 ‘낭만 멘토’의 모습을 보였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다친 환자 뿐만 아니라 환자의 아이까지 걱정하고 다독이는 김사부의 인간미가 빛을 발하는 장면”이라며 “‘기생충’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아역 정현준이 선보일 연기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 13회는 17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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