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IS] '정직한 후보', 개봉 첫날 압승..코로나 이긴 라미란 코미디
박정선 2020. 2. 13. 07:34
영화 '정직한 후보(장유정 감독)'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는 지난 12일 개봉 첫날 10만 952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2만 4785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봉 연기까지 고려하던 '정직한 후보'는 장고 끝에 당초 개봉일인 12일 스크린에 걸렸다. 우려는 컸으나 라미란의 코미디가 더 강했다. 하루 10만 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면서 흥행 청신호를 켰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라미란을 비롯해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 등이 출연한다. '김종욱 찾기'(2010), '부라더'(2017) 장유정 감독의 신작이다.
브라질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리메이크작으로, 한국의 상황에 맞게 잘 재해석됐다. "국민은 나의 일꾼"을 외치는 국회의원 주상숙, 시어머니를 불청객이라 말하는 며느리 주상숙 등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만한 요소를 가득 갖고 있다.
확실한 콘셉트와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개봉 첫날 승기를 잡은 상황. 마지막까지 흥행에 당선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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