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보고 만남 추구"..플레이리스트 '또한번 엔딩', 첫방부터 폭풍공감

박소영 입력 2020. 2. 1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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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의 새로운 엔딩시리즈 '또한번 엔딩'이 1, 2회부터 리얼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폭풍 전개를 선사했다.

지난 토요일(8일) 첫 방영된 플레이리스트의 새로운 엔딩시리즈 '또한번 엔딩'(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이하 '또엔딩')에서는 8년 사귄 남자친구에게 차인 후 결혼에 대한 로망까지 깨진 차인영(조수민 분)의 현실 공감 라이프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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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플레이리스트의 새로운 엔딩시리즈 ‘또한번 엔딩’이 1, 2회부터 리얼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폭풍 전개를 선사했다.

지난 토요일(8일) 첫 방영된 플레이리스트의 새로운 엔딩시리즈 ‘또한번 엔딩’(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이하 ‘또엔딩’)에서는 8년 사귄 남자친구에게 차인 후 결혼에 대한 로망까지 깨진 차인영(조수민 분)의 현실 공감 라이프가 펼쳐졌다. 

차인영은 이별의 상처에도 괜찮은 척 하는 자신에게 동정이 아닌 공감을 해준 과 후배 도윤수(김건희 분)에게 묘한 끌림을 느꼈고 뜨거운 키스까지 나눴다. 특히 분명 당당하게 ‘자만추’(자보고 만남 추구)를 외쳤던 그녀였건만 아침에 그와 같은 침대에서 눈을 뜨고는 재빨리 도망, ‘쿨한 척’과 ‘술김’이 벌인 하룻밤에 제대로 현타(현실 자각 타임)를 맞았다.

청춘들의 일상 그대로인 차인영의 모습이 무한 공감대를 불러 일으켰다면 도윤수는 직진 연하남의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자신을 피하는 차인영에게 “영 별로에요? 자보고 만남 추구라면서요”라는 발칙한 도발로 여심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든 것.

또한 조수민(차인영 역)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통통 튀는 매력이 차인영의 사랑스러움을 배가, 김건희(도윤수 역) 역시 무심한 듯한 눈빛 속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舊)남친의 흔적에 당사자보다 더 분노하는 절친 고소혜(김민아 분), 엔딩 시리즈  ‘최고의 엔딩’ 속 최웅(정건주 분), 고민채(최희진 분) 커플의 결혼 후 모습, 가수 박원과 로시의 OST까지 가미돼 꽉 찬 재미를 안겼다. 매회 쿠키영상에서 공개되는 차인영과 유찬희(강희 분)의 달달했던 과거 연애사는 또 다른 설렘 포인트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2회 말미에는 차인영이 새로 이사한 집을 자기 집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싸움판이 난 경찰서에서 한숨을 내쉬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짠함을 유발, 부동산 사기 사건에 휘말린 새로운 사건을 예고하며 다음 회를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또한번 엔딩’은 각각의 가치관을 가진 이들이 신혼부부 전세대출을 받기 위해 결혼을 결심하는 아찔한 사기극이 펼쳐지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밤 7시 플레이리스트 유튜브에서 방영된다. 네이버 시리즈온에서는 토요일에 2회분이 먼저 연속 방송되며 오는 15일(토)부터는 MBC드라마넷에서도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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