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아침창' 라디오 깜짝 출연 "'엄마 사랑해요'라는 말 못해"

김소연 2020. 1. 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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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아침창'을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화 연결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연결이 된 사람은 바로 문 대통령.

문 대통령은 지난해 북미대화에 진전이 없었던 것을 안타깝다고 말하며 "명절이면 고향과 가족을 더 그리워하는 이산가족들께도 희망을 줄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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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침창'을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화 연결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창완은 얼마 전 어머니가 작고해 어머니가 안 계신 첫 명절을 맞은 사람과 직접 전화 연결을 했다. 연결이 된 사람은 바로 문 대통령.

문 대통령은 지난해 북미대화에 진전이 없었던 것을 안타깝다고 말하며 "명절이면 고향과 가족을 더 그리워하는 이산가족들께도 희망을 줄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4년 이산가족 상봉 행사 당시 어머니를 모시고 이모님과 만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살아생전 어머니를 고향에 모시고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 또 이번 설에 어머니 제사를 지내고 성묘도 할 예정이라면서 "어머니가 안 계신 설을 처음 맞게 됐는데 '엄마 정말 사랑해요'라는 말이라도 한 번 제대로 한 적 있었나 싶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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