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마블, 나 같은 감독 원하지 않을 것..직감"

강민경 기자 2020. 1. 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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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마블 스튜디오에서는 자신과 같은 감독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마블이 나 같은 감독을 결코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제임스 건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제임스 망골드의 '로건'을 즐겨봤다. 나는 그들이 그와 같은 훌륭한 프로젝트를 다룰 수 있는 훌륭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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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봉준호 감독 /AFPBBNews=뉴스1

봉준호 감독이 마블 스튜디오에서는 자신과 같은 감독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최근 봉준호 감독은 버라이어티의 수석 에디터 마크 말긴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마블이 나 같은 감독을 결코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제임스 건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제임스 망골드의 '로건'을 즐겨봤다. 나는 그들이 그와 같은 훌륭한 프로젝트를 다룰 수 있는 훌륭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영화 산업이 복잡하긴 하지만 내 생각엔 본인이 잘하는 것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마블과 내가 서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건 내가 직감적으로 느낀다"고 했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슈퍼 히어로 영화에 나오는 창의성은 존중하지만 실생활과 영화에서는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사람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정신적으로 힘이 든다"라며 마블 영화 연출에 대해 우회적으로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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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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