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말보 "사재기 업체, 음원 1위 대가로 3억 5천 요구" [TV캡처]

김나연 기자 입력 2020. 1. 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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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말보가 사재기 업체의 제안을 폭로했다.

4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음원사재기 문제를 파헤쳤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또한 "(사재기 업체들이) '노래방에서 부를 것 같은 스타일의 영상을 찍어서 올려야 한다. 그게 제일 잘 먹힌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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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 술탄 오브 더 디스코 /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말보가 사재기 업체의 제안을 폭로했다.

4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음원사재기 문제를 파헤쳤다.

이날 말보는 "홍보대행 업체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들이 저한테 접근했다"며 "차트에 진입해서 차트 상승을 시킬 수 있는 것도 있고 조금 더 알려질 수 있는 것도 있고 당신의 노래를 다른 사람들이 많이 부르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얘기를 해서 그때 궁금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그냥 무작정 진입을 시키는 게 아니라 밑바닥을 다 깔아놓고 사람들에게 정정당당하게 진입하는 거로 보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 "근데 제 노래를 듣고 곡이 너무 신난다른 얘기를 했다. 콕 집어서 얘기를 했다. 미디엄 템포 아니면 발라드. 취해야 되고 그리워해야 되고 사람들이 이별을 해서 쉽게 떠올릴 수 있어야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 가지 제안을 받았다"며 "전체 제가 부담을 다 하는 거, 그리고 돈을 적게 내면 5 대 5, 마지막으로는 1 대 9였다. 행사 수익은 건드리지 않는데 행사 수익, 유통 수익은 자기들과 나누는 것이다. 전체 부담은 3억에서 3억 5천을 요구했다. 그럼 음원 1위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또한 "(사재기 업체들이) '노래방에서 부를 것 같은 스타일의 영상을 찍어서 올려야 한다. 그게 제일 잘 먹힌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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