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설현 "상처 받아도 다시 일어서는 사람 되고파"

우다빈 기자 2020. 1. 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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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설현이 뜻 깊은 새해 소망을 빌었다.

설현은 2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소녀시대 태연의 '겨울나무' 스트리밍 인증샷을 게재하며 "정말 좋아하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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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그룹 AOA 설현이 뜻 깊은 새해 소망을 빌었다.

설현은 2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소녀시대 태연의 '겨울나무' 스트리밍 인증샷을 게재하며 "정말 좋아하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공개된 캡처에는 '어제보다 많이 지쳐보이는 그대의 표정. 만져 보곤 알죠. 바람이 또 아프게 했나요. 왜 아무 말 못해요. 좀 솔직해져도 돼요. 내게 전부 말해봐요. 밤을 새도 괜찮아요. 차갑던 그대 하루가 나로 인해 녹을 수 있게요. 춥지 않게 다 덮어줄게요. 눈치 보지 마요. 혼자 견디지 않아도 되죠' 가사가 적혀있다.

이와 함께 설현은 "2020년에는 좀 더 주변을 살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픔에 무딘 사람이 아닌 많이 상처받고 많이 아프되,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며 "그럴 수 있는 체력을 주시고 어떤 고난과 역경이 와도 넘어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십시오"라 적었다.

이에 설현을 응원하는 팬들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설현은 이날 생일을 맞아 청소년 쉼터 건립 지원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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