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아이유, ★ 연말 기부 릴레이..'선한 영향력' 일파만파 [종합]

연휘선 2019. 12. 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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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유재석부터 가수 아이유에 방송인 김나영과 작곡가 유재환까지.

스타들이 기부로 연말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최근 연말을 맞아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즌 스피릿(Season Spirit)'을 실천하는 스타들도 있었고 그 외에도 꾸준히 실천한 기부를 알게 모르게 이어간 스타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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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유재석(왼쪽)과 아이유가 연말을 맞아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유재석부터 가수 아이유에 방송인 김나영과 작곡가 유재환까지. 스타들이 기부로 연말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최근 연말을 맞아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독거노인을 위해, 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을 위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수천만 원의 성금을 쾌척하는 스타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 대중에게 사랑받은 만큼 '선한 영향력'을 돌려주려는 스타들의 노력이 훈훈함을 자아내며 귀감이 되는 모양새다. 

먼저 30일, 밥상공동체 서울연탄은행 측은 OSEN에 "유재석 씨가 최근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으로 인연을 맺은 이래 지금까지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 서울연탄은행에 따르면 유재석이 지금까지 후원한 금액은 총 4억 3000만 원에 달했다. 

같은 날 아이유는 개인 SNS를 통해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팬클럽 유애나의 이름인 '아이유애나'로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팬들이 먼저 기부를 보여준 가운데 아이유가 '선행 릴레이'로 팬들과 함께 한 것이다. 

팬과 가수가 나란히 기부에 동참한 것은 가수 강다니엘도 마찬가지였다. 강다니엘이 크리스마스 전날인 지난 24일 사랑의달팽이 측에 청각장애 아동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했고, 당시 본인의 이름이 아닌 팬클럽 이름 '다니티'로 기부해 팬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남겼다. 이에 '다니티' 또한 강다니엘의 이름으로 기부를 시작해 강다니엘과 '다니티'의 이름으로만 9500여만 원이 기부됐다. 

[사진=아이유, 김나영, 유재환 SNS] 스타들이 팬들에게 기부 인증샷으로 동참을 호소했다.

그런가 하면 김나영은 31일 오후 개인 SNS를 통해 그의 유튜브 채널 노필터TV(no filter TV)와 구독자들을 대표해 하루 전인 30일 굿네이버스에 4169만 616원을 기부했다는 후원증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는 김나영이 노필터TV를 통해 얻은 2019년 하반기 광고 수익금 전액이다. 그는 지난 6월에도 노필터TV 상반기 광고 수익 약 2230만 원을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했던 터. 채널 수익금을 모두 기부한 김나영의 행보에 팬들의 박수가 잇따랐다. 

유재환은 "#공황장애 #우울증 등등 마음의 병을 가진 분들 위해 기부한다"며 1000만 원을 기부한 내역을 밝혔다. 특히 그는 "꼭 피가 나야지만 큰 병이라고들 생각한다. 절대 그렇지 않다. 보이지 않는 병도 보려고 노력해달라. 저도 공황장애로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두려움을, 우울증으로 세상만사 무기력 등등 겪고 있지만 치료받으면 한결 나아지더라. 꼭 병원 가보시라. 창피한 일 전혀 아니다"라며 자신의 어려움을 고백하고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위로했다.

[사진=OSEN DB] 배우 성유리(왼쪽부터), 신세경, 유인나가 연말을 맞아 기부를 펼쳤다.

이밖에도 배우 성유리, 신세경, 유인나 등 다양한 스타들이 연말을 맞아 각계각층에 성금을 쾌척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즌 스피릿(Season Spirit)'을 실천하는 스타들도 있었고 그 외에도 꾸준히 실천한 기부를 알게 모르게 이어간 스타들도 있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스타들의 이 같은 선행이 따로 또 같이, 쉬지 않고 '선행 릴레이'처럼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나아가 아이유와 강다니엘이 팬들과 함께 기부를 주고받은 것처럼 대중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인기를 일방적 사랑이 아닌 '선한 영향력'으로 갚아나가는 스타들의 모습이 연예계를 넘어 사회 곳곳에 따뜻함을 선사하는 중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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