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째 1위"..'백두산', 450만명 돌파..'천문' 개봉 첫날 14만 흥행 2위 [종합]

하수정 2019. 12. 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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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두산'이 성탄절에 이어 문화의 날에도 흥행 정상을 지켰고,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첫날 2위에 오르며   박스오피스 판도가 또 바뀌었다.

같은 날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개봉 첫날 14만 7,53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고, '시동'은 12만 1,360명을 끌어 모아 누적관객수 182만 9,034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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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영화 '백두산'이 성탄절에 이어 문화의 날에도 흥행 정상을 지켰고,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첫날 2위에 오르며   박스오피스 판도가 또 바뀌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백두산'은 지난 26일 하루 1,400개 스크린에서 36만 4,291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누적관객수 454만 2,422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했다.

같은 날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개봉 첫날 14만 7,53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고, '시동'은 12만 1,360명을 끌어 모아 누적관객수 182만 9,034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캣츠'는 8만 4,289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58만 6,045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 '겨울왕국2'는 4만 8,238명을 추가해서 누적관객수 1,307만 4,068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를 나타냈다.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백두산'은 지난 19일 선보였다.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면서 오프닝 스코어를 기대케 했고, 단 한 번도 흥행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6일 만에 300만, 7일째에는 400만을 돌파했으며, 현재 500만 명을 향해가고 있다. 

'백두산'은 크리스마스 연휴 이틀간 140만 명을 동원하면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26일 문화의 날에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흥행 기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흥행 2위에 오른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과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다. 최민식, 한석규가 주연을 맡았고, 허진호 감독이 '덕혜옹주'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한국영화 빅3(시동, 백두산, 천문) 중에서 마지막으로 출격해 흥행 경쟁에 뛰어들었다. 

개봉 첫날인 26일 하루 동안, 14만 7,552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동시기 개봉작 1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백두산'과 함께 한국영화 흥행 쌍끌이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천문'은 첫날부터 실관람객 평점인 CGV 에그지수 93%와 네이버 평점 9.43을 기록(27일 오전 6시 30분 기준)했고, 영화를 본 관객들도 "두 주연 배우의 연기 소름! 올해 영화 중 최고예요", "오랜만에 사극에 푹 빠져들게 하는 영화"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주말 극장가도 '백두산', '시동', '캣츠', 여기에 '천문'까지 가세해 더욱 치열한 흥행 경쟁을 예고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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