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걷어찼네" 돈가스집 놓친 포방터시장 상인회에 쏟아지는 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일 방송된 SN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의 이전과정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던 한 시장상인의 글이 다시 주목받으며 포방터 시장 상인회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골목식당’ 방송 이후 전날 밤부터 대기하는 손님과 시장 상인들, 주민들과의 마찰로 인해 고달팠던 부부의 1년이 시민들의 공감을 샀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던 한 시장상인의 글이 다시 주목받으며 포방터 시장 상인회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포방터 시장에서 여자친구가 일한다는 A씨는 지난 9월 “연돈을 지켜야 포방터 시장이 살 수 있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서울시에서 예산을 받아 무료로 어닝과 간판을 바꿔준다는 소식에 좋아했는데 상인회 관계자로부터 ‘상인회에 가입하지 않았는데 해줘야할지’ 등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매월 2만원씩 상인회가 받아가지만 어디에 쓰이는지 모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돈가스집의 대기실 문제에 대해서도 “시장에 공실도 몇 개 있는데 굳이 월세 내고 대기실을 써야 할 이유가 있을까. 5평도 안되는 공간에 월세 70만원 가량을 개인이 지불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불가”라며 “상인들의 두 얼굴을 정말 보기 싫다. 친한 사람들끼리 인맥놀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돈 사장님은 시장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일부 극소수 상인 때문에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글이 다시 화제로 떠오르고, 전날 영상에 시장 협조가 잘 되지 않고 있다는 뉘앙스가 등장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포방터 시장에 대한 강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 기사 댓글을 통해 “포방터 시장은 다시 암흑시대로, 사람이 모여야 자기들도 장사가 되는건데, 다른 지자체에서는 서로 모셔가려는데 서대문구 뭐했냐,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픈 민족성, 결국 상인회도 권력”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또 “백종원 건드리면 안된다. 바로 더본 호텔 옆으로 이전시키는 것 보고 대단하다 싶었다. 사업가로서 서로 윈윈 하는 것도 있지만, 소음이니 뭐니 문제 생기면 다 본인이 책임지겠다는 의미” 등 백종원의 결심을 칭찬하는 글도 다수 보인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애인 집에 속옷차림 남성이? 흉기로 찌른 경찰 간부
- 서울은 메이플 시럽도 없다? 페이스북, 美광고서 서울 비하 논란
- 선미 "가슴 수술은 안했다, 그냥 살이 찐 것"
- '겨울왕국2'가 불붙인 노키즈존 논란.. 극장 알바생과 육아맘의 무한 토론
- 女 화장실 몰카 BJ "한두번이 아니다" 휴대폰엔 성관계 영상까지
- 서동주, 눈 덮인 알래스카에서 섹시美 발산? 여기도 온천이 있네
- '99억의 여자' 죽은사람 돈, 가져가면 무조건 불법?
- 조현 '물만 먹어도' 섹시폭발.."다이어트 절대로 하지마" 팬들 반응은?
- 소수민족 탄압 비판에 '위닝'서 메수트 외질 삭제한 중국 게임업체
- 한겨울 바닷가에 선 송혜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