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골목식당' PD "포방터시장 돈가스집 진짜 이전 이유? 공개불가"

이다겸 2019. 12. 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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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PD가 포방터 돈가스집이 이사를 결심하게 된 진짜 이유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서대문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의 제주도 이전 풀스토리가 공개됐다.

한편 지난해 방송된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의 극찬을 받은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은 방송 후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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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골목식당’ PD가 포방터 돈가스집이 이사를 결심하게 된 진짜 이유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서대문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의 제주도 이전 풀스토리가 공개됐다. 특히 백종원은 돈가스집이 이사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관련 “대기 손님으로 인한 주변 주택가의 컴플레인 외에 또 다른 이유가 있다”고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백종원은 “이 동네에서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졌었다”면서 “심지어 여기 와가지고 '당신 백종원한테 이용당한다', '뭐 믿고 백종원한테 하냐', '당신 백종원이 책임져줄 거 같냐'고 그랬다고 하더라. 그래서 책임져주는 거다.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 가게 이전 이유에 대해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골목식당’ 정우진 PD는 1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간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방송 후 가게 이전 이유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있을 것을 예상했다. 하지만 포방터 시장에 남아 있을 나머지 세 가게를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게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돈가스집을 위해 백종원이 후견인을 자처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백종원은 여유 자금이 3천만 원 뿐이라는 사장 내외의 말에 “내가 있지 않냐. 걱정 말라”라고 말한 뒤, 제주도에 규모가 상당한 새 가게를 마련해줬다.

정 PD는 “(돈가스집이 주위 민원으로 힘들어한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난 뒤에) 여러 곳에서 이사를 오라는 제안을 받았다. 그런데 어느 곳으로 가도 민원이 계속 들어올 상황이지 않나. 그래서 돈가스집 내외에 신뢰를 가지고 있는 백종원 대표와 함께 고민을 해서 새로운 자리를 골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종원 대표가 돈가스집의 새로운 가게부터 인테리어까지 모든 부분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줬다”면서 “이 분들의 음식도 맛있지만 마인드가 훌륭하지 않나. 요식업에 종사하는 후배들의 본보기를 삼으라고 도와준 거다. 이후 방송될 겨울 특집에서 더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지난해 방송된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의 극찬을 받은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은 방송 후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하지만 대기 손님으로 인한 민원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고, 고민 끝에 제주도로 가게를 이전해 지난 12일 정식 오픈했다. 새 가게 오픈 당일, 제주도에서도 끝없이 줄을 선 손님들이 모습이 SNS 등을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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