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집 "상인회·구청, 대기실 요청 거부" [TV캡처]

최혜진 기자 2019. 12. 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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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집이 상인회와 구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1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겨울 특집 편에서는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 가게 이전 풀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돈가스집 사장 부부는 그간 밤샘 대기행렬로 인해 민원이 속출했다고 토로했다.

민원이 계속되자 사장 부부는 포방터 시장 한켠에 대기실을 마련했지만, 이곳에서도 소음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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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방터 상인회 /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집이 상인회와 구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1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겨울 특집 편에서는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 가게 이전 풀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돈가스집 사장 부부는 그간 밤샘 대기행렬로 인해 민원이 속출했다고 토로했다. 특히 사장은 "주변 사람한테 욕을 먹다 보니 집사람이 예전처럼 공황장애가 왔다. 집사람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민원이 계속되자 사장 부부는 포방터 시장 한켠에 대기실을 마련했지만, 이곳에서도 소음은 이어졌다. 급기야 손님들은 대기실에서 흡연까지 하며 관련 민원이 속출했고 대기실은 결국 폐쇄됐다고.

하지만 손님 행렬은 끊이지 않았다. 사장 아내는 "당일 11시에 명단 받고, 6~7시부터 와계시는 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장은 "지금도 민원 들어온다. 내가 구청, 상인회와 협의해서 대기실 마련해 주면 임대로 내고 쓰겠다고 했는데 그것도 안 된다더라"고 밝혔다.

이어 사장은 "우리 때문에 피해를 입는 건 사실이다"며 "제주도청에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 오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전화 달라고 했다"고 전했고 백종원은 제주도 이전에 찬성하며 지원의 뜻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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