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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하정우→수지"..'백두산'♨, 스케일이라는 게 폭발한다[종합]

고홍주 기자 입력 2019.12.18. 17:21 수정 2019.12.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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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고홍주 기자]

이병헌·하정우→수지..백두산♨, 스케일이라는 게 폭발한다[종합]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스케일, 배우들의 명연기가 128분의 러닝타임 내내 폭발적인 시너지를 빚어낸다. 영화 ‘백두산’이 볼거리, 재미, 감동을 아우르는 폭발력을 보여주며 베일을 벗었다.

18일 오후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백두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총 26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신과 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 스튜디오의 신작이다. '천하장사 마돈나' '김씨 표루기' 이해준 감독과 '감시자들' 공동연출과 '신과 함께-죄와 벌' 'PMC: 더 벙커' 촬영을 맡은 김병서 감독이 공동연출했다.

이해준 감독은 언론시사회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먼저 양해를 부탁드려야 할 것 같다. 보시면 알겠지만, 후반 작업 해야 할 게 많은 작품이다. 예상했던 것보다 작업량이 많았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봉 하루 전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개봉 일주일 정도 여유를 두고 언론시사회를 진행하는 통상적인 일정과 달리 개봉 전 빠듯하게 언론시사회를 진행하게 된 데 따른 부연 설명이기도 했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백두산’은 구현하기 어려운 재난의 그림을 완성도 있게 화면에 담아냈다. 이 감독은 "전체 CG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분량을 세팅해 진행했고, 다만 촬영할 수 없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건 아무래도 백두산 화산이다. 천지는 찍었지만 화산은 소스 촬영을 진행할 수가 없어서 온전히 CG로 구현해야만 했다"고 강조했다.

이병헌·하정우→수지..백두산♨, 스케일이라는 게 폭발한다[종합]
이병헌·하정우→수지..백두산♨, 스케일이라는 게 폭발한다[종합]

이병헌은 극 중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한 결정적 정보를 손에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하정우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이병헌. 그는 “촬영하면서도 느꼈지만 하정우 재치, 유머에 다시 한 번 웃었다. '다모' 이야기하고 살아남아야 한다고 탄피로 수갑을 풀려고 하는 장면에서 거의 애드리브다 그런 장면 을 촬영하며 정말 많이 웃었던 것 같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하정우는 모두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된 EOD 대위 조인창 역으로 등장한다. 전역 당일 미사일 해체를 담당하는 기술진으로 북한에 가게 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작전을 이끌게 되는 인물이다.

‘백두산’은 ‘더 테러 라이브’, ‘터널’을 잇는 하정우의 세 번째 재난 영화다. 그는 ‘재난전문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재난이란 상황이 영화적으로 봤을 때 개인적으로 재미있어 하기도 하고 찾아보기도 하는데, 그래서인지 시나리오를 받아 보면 이런 소재나 이야기들을 더 눈여겨 보게 되는 것 같다. 최근에 재난 영화를 여러 편 찍은 것 같은데, 저의 흥미로움에서 비롯된 것 같다.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또 하정우는 인상 깊었던 이병헌의 장면에 대해 “후반부까지 이어지는 감성적인 샷, 표현들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20년 전에 '투 헤븐'이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어렸을 때 제가 좋아했었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문득 감성적인 병헌이 형의 연기를 보고 놀라웠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동석은 백두산 화산 폭발 전문가 지질학 교수 강봉래 역을, 전혜진은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작전을 제안하는 전유경 역으로 관객과 만난다. 배수지는 반드시 살아남아야 하는 최지영 역을 맡았다.

이병헌·하정우→수지..백두산♨, 스케일이라는 게 폭발한다[종합]
이병헌·하정우→수지..백두산♨, 스케일이라는 게 폭발한다[종합]
이병헌·하정우→수지..백두산♨, 스케일이라는 게 폭발한다[종합]
이병헌·하정우→수지..백두산♨, 스케일이라는 게 폭발한다[종합]
이병헌·하정우→수지..백두산♨, 스케일이라는 게 폭발한다[종합]
이병헌·하정우→수지..백두산♨, 스케일이라는 게 폭발한다[종합]

이번 작품은 배수지에게 첫 임산부 역할 도전이기도 했다. 이날 배수지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굉장히 재밌게 읽었다. 지영이 캐릭터가 비중이 적지만 그런 건 제가 작품을 선택할 때 초점을 두고 있지 않아서 이 매력적인 작품에 참여를 하고 싶었다. 재난 영화라는 장르도 제가 해보지 않은 거라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대단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되는 것도 굉장히 저한테 많은 것들을 배우게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하정우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극 중에서 인창과 지영이 나이차가 많이 나지만 그렇기 때문에 생겨나는 부부간의 관계가 재밌다고 생각이 들었다. 인창의 그런 장난스러운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었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극 중 마동석과 많은 장면을 함께 한 전혜진. 그는 ”내가 맡은 캐릭터는 시나리오 상 대의를 생각하고 옳고 그름이 선명하다. 현실에서 바라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렇게 하기에는 영화적 캐릭터로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감독님 동의하에 현장에서 바뀐 게 많다. 이때 마동석이 아이디어를 많이 내줬다. 영화를 보면서 감사하다. 마동석과는 첫 호흡인데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백두산’의 러닝타임은 128분이다. 김병서 감독은 "러닝타임은 여러 논의 끝에 지금의 시간이 결정됐다. ‘긴박감을 유지하되 사이사이 쉬어갈 수 있는 호흡을 집어넣자'는 의미가 컸다. 관객들이 영화를 볼 때 몰입도를 갖고 볼 수 있는 포인트들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백두산'은 12월 19일 개봉한다.

사진=허정민 기자

고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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