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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배가본드-VIP' 복수로 시작해 복수로 끝났다[2019 SBS 결산①]

뉴스엔 입력 2019.12.13. 16:23

사제복을 벗고 흑화한 가톨릭 신부 김남길, 화려한 액션과 격투를 보여준 이승기, 불륜을 폭로하며 파멸을 예고한 장나라까지.

2019년 SBS 드라마는 복수의 연속이었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VIP' 속 복수는 현재 진행형이다.

SBS는 복수극을 내세운 드라마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으나 이 외 드라마 성적은 다소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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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사제복을 벗고 흑화한 가톨릭 신부 김남길, 화려한 액션과 격투를 보여준 이승기, 불륜을 폭로하며 파멸을 예고한 장나라까지. 2019년 SBS 드라마는 복수의 연속이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정의로운 다혈질 가톨릭 사제가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며 정의를 실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평범한 권선징악을 그린 작품과는 달랐다. '열혈사제'는 사제복을 벗고 직접 범인을 추격하는 가톨릭 신부의 정의 실현, 특수팀 검사와 함께 살인 사건을 파헤친다는 스토리로 식상한 복수극이라는 편견을 깼다. 특히 흑화한 김남길의 직진 행보는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며 최고 시청률 2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0회)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이다. 개인이 거대한 조직에 대응한다는 독특한 이야기와 복수를 위한 화려한 격투로 화제성을 끌어올렸다. 덕분에 첫 방송부터 10.4%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격투, 폭파, 단체 액션, 카 체이싱(차량 추격) 등 흥미진진한 연출은 몰입도를 높였고 주연들의 복수심에 가득 찬 열연은 짜릿함을 불렀다. 또 첫 회 오프닝과 마지막 회 엔딩을 똑같이 담아내며 충격적인 반전을 보여줬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VIP' 속 복수는 현재 진행형이다.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초반엔 VIP 고객들과 전담팀의 갑을 관계를 다루는 듯했지만 '남편의 불륜'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반부엔 남편의 불륜녀 찾기로 추리력을 자극했고 불륜 상대가 밝혀진 뒤로는 싸늘한 대립과 경고를 주고받으며 자극적인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나정선(장나라 분)가 박성준(이상윤 분)의 불륜 사실을 폭로했다. 장나라가 앞으로 보여줄 복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매주 시청률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SBS는 복수극을 내세운 드라마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으나 이 외 드라마 성적은 다소 부진했다.

동학 농민 운동을 배경으로 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선명한 주제의식으로 호평을 받았으나 무거운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유입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한국 최초 힙합 드라마 '힙합왕 - 나스나길'은 '정통 힙합'이라는 생소한 소재로 이목 끌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흙수저를 구하는 금수저라는 식상한 스토리, 반복되는 오글 사이퍼로 시청자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결국 화제성과 시청률을 둘 다 잡지 못한 채 0.7%라는 시청률로 종영했다.

'절대그이'도 마찬가지였다. 특수 분장사와 연인용 피규어의 로맨스를 다뤘다는 점이 참신했으나 오그라드는 대사, 복제 로봇의 등장까지. 부족한 현실성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 결국 첫 방송부터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고 1.5%까지 곤두박질치며 굴욕을 겪었다.(사진=SBS 제공)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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