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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이성민 "'국민 나쁜놈' 될 각오로 연기할 터"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2019. 12. 1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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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이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극 ‘머니게임’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이성민은 13일 제작진을 통해 “5년만에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 분들을 찾아오게 돼 설렌다. ‘머니게임’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다. 긴박한 스토리가 흥미진진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허재’ 캐릭터를 맡아 ‘국민 나쁜놈’이 될 각오로 연기하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악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의 대립을 그린 드라마다. ‘봄이 오나 봄’, ‘아랑사또전’, ‘화정’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고수, 이성민, 심은경이 의기투합하면서 2020년 포문을 열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중 이성민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야망가이자 금융위원장인 ‘허재’ 역을 맡아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촬영 사진 속에서 이성민은 압도적인 포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분노를 억누르는 절제된 내면 연기가 보는 이를 숨죽이게 만들 정도. 그런가 하면 수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인 가운데에서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묵직한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나아가 형형한 눈빛과 폭발적인 감정 표현에 이르기까지 시시각각 달라지는 표정이 감탄을 자아내는 동시에 이성민의 연기 내공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한다.

‘머니게임’은 내년 1월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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