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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성재 여자친구 母 "무죄에도 24년 간 편파 보도·악플로 고통"

오지원 기자 입력 2019.12.13. 12:07

그룹 듀스 고(故) 김성재의 당시 여자친구 측이 편파적인 보도, 악성 댓글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A씨의 모친은 "김성재의 모친과 매니저가 중학생 팬에게 거짓진술을 시켰다"며 "당시 소속사와 유족 측에서 사건을 조작하려고 한 정황이 있었다는 점도 인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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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듀스 고(故) 김성재의 당시 여자친구 측이 편파적인 보도, 악성 댓글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김성재의 여자친구 A씨의 법률대리인은 13일 오전 김 씨의 모친이 쓴 호소문을 공개했다.

A씨의 모친은 "우리 가족은 김성재 사건으로 인해 너무나 큰 고통을 받았다. 우리 딸이 하지도 않은 일로 인해 누명을 쓰고 갖은 고초를 받았지만, 그래도 대법원까지 무죄를 받았으니 이제는 평범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대중은 사건의 본질은 알지 못한 채 오로지 제 딸에 대한 의심으로 마녀사냥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우리 가족들과 아이들의 학교와 신상까지 공개하며 죽이겠다는 협박을 이어가고 있다"고 힘든 심경을 털어놨다. 특히 딸인 A씨가 악성 댓글로 인해 자살충동을 느끼고,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A씨의 모친은 "단순히 방송이나 유가족 측에 치우친 편파적인 보도나 추측성 보도가 아니라, 보다 객관적 시각에서 사건을 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모친은 고인의 죽음이 마약 중독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성재의 몸에서 발견된 28개의 주사 바늘이 3번의 다른 기회에 발생했다"며 "이는 마약 중독사임을 명백히 보여주는 매우 결정적인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성재의 몸에서 발견된 동물마취제 졸레틸은 암암리에 사용되던 마약"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약물은 미국에서는 1987년부터 마약으로 지정됐고, 식약처는 2015년 2월부터 졸레틸을 마약류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성재 유족 측이 당시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모친은 "김성재의 모친과 매니저가 중학생 팬에게 거짓진술을 시켰다"며 "당시 소속사와 유족 측에서 사건을 조작하려고 한 정황이 있었다는 점도 인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95년 고 김성재의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의혹이 제기됐으나, 사망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아 의문사로 마무리됐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A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가 2·3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최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 사건을 다시 파헤쳤다. 하지만 A씨 측이 방송금치 가처분 신청을 냈고, 재판부는 "해당 방송은 공익이 아니며 A씨의 인격과 명예에 중대하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인용, 방송이 금지됐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자, 김성재의 유가족들은 "뭐가 그리 켕기냐"며 분노를 표출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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