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성년자 폭행·성희롱 논란..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방송 중단 결정

박진영 2019. 12. 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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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성년자 폭행 및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가 방송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

12일 EBS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EBS는 오전 간부 회의를 열고 방송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EBS는 즉각 두 사람의 출연을 정지시키고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에 대한 전면 재검토, 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제작 시스템 정비 등을 통해 향후 유사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 전반을 엄중히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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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진행자인 가수 이의웅(왼쪽)과 버스터즈 채연(본명 김채연). EBS 홈페이지 캡처
 
미성년자 폭행 및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가 방송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

12일 EBS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EBS는 오전 간부 회의를 열고 방송 중단을 결정했다. 또 책임자인 유아·어린이국장과 유아·어린이부장에 대해서는 보직 해임을 결정했다.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EBS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촬영 현장에서 개그맨 최영수(오른쪽)가 버스터즈 채연(가운데·본명 김채연)을 때리는 듯한 장면이 방영돼 논란이 일었다. 유튜브 캡처
 
전날 ‘보니하니’ 진행자 버스터즈 채연(15)양이 ‘당당맨’ 개그맨 최영수(35)와 ‘먹니’ 박동근(37)으로부터 폭행과 성추행, 욕설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청자들의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했다. 이에 EBS는 즉각 두 사람의 출연을 정지시키고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에 대한 전면 재검토, 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제작 시스템 정비 등을 통해 향후 유사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 전반을 엄중히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사과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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