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김소현 "연말 수상 욕심 無, '녹두전' 앵두 아역상 받았으면"
[일간스포츠 황소영]
배우 김소현(20)이 20대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아역 배우로 시작했기에 아역 이미지 벗기가 가장 큰 관건이었다. 오롯이 작품 활동에 집중했고, 작품을 통해 극복해냈다. 현재 롤이 어색하지 않다. 키스신을 봐도 자연스럽고 러브라인을 봐도 여느 풋풋한 20대 커플로 보인다. 올해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과 KBS 2TV '조선로코-녹두전'(이하 '녹두전')을 통해 어린 이미지를 확실하게 벗었다. "자연스럽게 (아역과 성인 배우의) 경계선을 넘어 다행이다. 맞는 옷을 입고 연기하다 보니 그럴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대로 쭉 가면 되겠다 싶다"고 웃었다.
-촬영하면서 어떤 점에 대리만족을 느꼈나.
"활 쏘는 게 좋았다. 실제로는 그렇게 뚝딱뚝딱 만들지 못하는데 만들기도 잘했고 쏘는 것도 잘하는 캐릭터라 희열이 느껴졌다. 활을 쏠 때 최대한 멋있길 바랐다. 그런 것들을 어떻게 표현할까 싶었다."
-장동윤과의 실제 연애를 응원하는 팬들이 많았다.
"그런 반응까지 나오는 줄 몰랐는데 인터뷰하면서 알게 됐다. 잘 어울렸구나 싶다.(웃음) 한편으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녹두와 동주가 너무 투닥거리다 보니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잘 나올까, 너무 남매처럼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걸 보니 알콩달콩한 모습이 잘 나왔던 것 같다."
-연말 수상에 대한 욕심이 있나.
"앵두 역을 맡았던 (박)다연이가 아역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다른 상은 욕심이 나지 않는데 베스트 커플상은 받고 싶다. '동백꽃 필 무렵' 팀도 있어서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연말 계획은.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체코로 떠날 계획이다. 날씨가 너무 덥고 춥고 체력적으로 지쳤는데 여행을 하면서 편히 쉬려고 한다."
-연애에 대한 생각은 없나.
"쉼이 없었다. 작품 하나가 끝나면 또 다른 작품 준비하고 그랬다. 작품에서 빠져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스타일이라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었다. 공백이 길어지면, 쉬는 시간이 좀 생기면 그때쯤 연애를 하지 않을까 싶다."
-다작에 대한 욕심은.
"그렇게 작품을 많이 하고 싶어 하는 건 아니다. 천천히 쉬면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찍은 지 꽤 됐는데 공개 시점이 '녹두전'과 맞물려서 연달아 작품을 한 것처럼 됐는데 천천히 해나가려는 생각이 크다. 앞으로도 그렇게 작품을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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