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티파니 "강박관념 심했다, 우울증 밀려오기도"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2019. 12. 1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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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티파니가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걸그룹 소녀시대에서 솔로 가수로 도약한 티파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티파니는 "카메라 앞에 섰을 때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심했던 것 같다. 소녀여야 했고 하이톤이어야 했다. 그런 강박을 덜어내고 재정비한다는 생각으로 상담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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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람이 좋다’ 티파니 “강박관념 심했다, 우울증 밀려오기도”

가수 티파니가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걸그룹 소녀시대에서 솔로 가수로 도약한 티파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티파니는 “카메라 앞에 섰을 때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심했던 것 같다. 소녀여야 했고 하이톤이어야 했다. 그런 강박을 덜어내고 재정비한다는 생각으로 상담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고, 화날 때가 있고, 슬플 때가 있고, 힘들 때가 있다는 것을 카메라 앞에서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심리 상담 치료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티파니는 “예전에는 힘들고 아프고 속상한 것을 감추고 공유하지 않았다. 우울증이 밀려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때 힘이 된 건 ‘안 괜찮아도 돼. 하지만 괜찮아질 거야’라는 언니의 말 한 마디. 티파니는 “숨고 싶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 순간 내가 용기 내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른 사람들도 이런 힘든 순간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미소 지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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