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차압 딱지 붙듯 단전·단수 경고"..TS 측 주장 정면 반박 [전문]

장우영 입력 2019. 12. 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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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슬리피가 TS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슬리피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전 소속사에서 '단전·단수는 없었다'는 보도자료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저는 소속사 없이 혼자 일을 하고 있고, 어제 녹화가 있어서 바로 입장을 낼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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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 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0 S/S 서울패션위크 - YOUSER 컬렉션 포토월행사가 진행됐다. 가수 슬리피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가수 슬리피가 TS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슬리피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전 소속사에서 ‘단전·단수는 없었다’는 보도자료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저는 소속사 없이 혼자 일을 하고 있고, 어제 녹화가 있어서 바로 입장을 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슬리피는 “그동안 저희 집에는 차압 딱지가 붙듯이 전기 공급 제한, 도시가스 중단 등을 알리는 공문이 붙거나, 이를 경고하는 문자가 수시로 왔다”며 “그럴 때마다 전 소속사 측에 이를 호소해 겨우 겨우 막으며 살아 왔다. 하지만 이런 공문이 붙거나, 문자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단전, 단수, 도시가스 공급 중단이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슬리피는 단전, 단수, 도시가스 공급 중단 등의 내용이 담긴 공문, 문자 메시지를 캡쳐해 공개했다.

슬리피는 “보시고 판단해주시기를 바란다. 말로써 제가 더 어떤 설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슬리피가 주장한 숙소 단전·단수 등에 대해 “최근 언론과 방송으로 밝힌 슬리피의 주장이 거짓임을 말씀드린다. 소속 아티스트들이 사용하고 있는 숙소에 단전 또는 단수가 되었던 걸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공사의 공문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사실확인서를 첨부했다.

이하 슬리피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슬리피입니다.

어제 전 소속사에서 ‘단전 단수는 없었다’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로 보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소속사 없이 혼자 일을 하고 있고, 어제 녹화가 있어서 바로 입장을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집에는 차압 딱지가 붙듯이 전기공급 제한, 도시가스 중단 등을 알리는 공문이 붙거나, 이를 경고하는 문자가 수시로 왔습니다.

그럴 때마다 전 소속사 측에 이를 호소해 겨우 겨우 이를 막으며 살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문이 붙거나, 문자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단전과 단수,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위 사진들이 바로 그 내용입니다.

말로써 제가 더 어떤 설명을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보시고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캡처 사진 속 ‘김성원’인 제 본명입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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