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보도본부장 "'저널리즘 토크쇼 J', 토론 아닌 비평 프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이 '저널리즘 토크쇼 J'의 방향에 대해 얘기했다.
김종명 보도본부장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저널리즘 토크쇼 J'의 예를 들면서 KBS의 보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이 '저널리즘 토크쇼 J'의 방향에 대해 얘기했다.
김종명 보도본부장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저널리즘 토크쇼 J'의 예를 들면서 KBS의 보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종명 보도본부장은 KBS 1TV '저널리즘 토크쇼 J'의 균형있는 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대해서 "'저널리즘 토크쇼 J'가 토론 프로그램이 아닌 비평 프로그램이다. 토론 프로그램은 양쪽의 주장이 밸런스 있게 전달되는 것이 맞지만, 언론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양쪽에 대한 기계적인 중립을 넘어서서 사회적인 정의나 자유, 혹은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부분들을 충분하게 맥락있게 다가갈 수 있느냐에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보도본부장은 "우리 언론도 그렇지만 또 수용자들도 많이 갈라져 있다. 공영방송 입장에서는 되게 어렵다"라며 "넓은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을 담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좀 더 넓은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양승동 KBS 사장도 "현장 제작진이든 데스크든 균형감각을 수시로 주문하고 있다"라며 "패널이 다른 얘기, 다른 시선으로 얘기하는 패널이 있어야 프로그램이 구성적으로 힘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 초기에는 KBS를 비판한 교수분도 나오시고 의원도 출연하시고 해서 섭외를 잘했다라고 언급을 한 적이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프로그램의 설득력을 높이고 공감을 받기 위해서는 패널을 일방적으로 구성되는 건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저널리즘 토크쇼 J' 제작진이 그런 방향으로 지혜를 모으고 할 것을 믿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