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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김형준, '슈가맨3' 수차례 출연 거절했던 이유 [전문]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입력 2019.11.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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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태사자 김형준, ‘슈가맨3’ 수차례 출연 거절했던 이유

태사자 김형준이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김형준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슈가맨3’에 완전체로 출연한 태사자 멤버들과의 인증샷을 게재하며 장문의 소감 글을 게재했다.

먼저 그는 ‘슈가맨’ 초창기부터 태사자의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그때마다 거절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형준은 “파일럿 때부터 제안받았지만 활동할 생각도 없었고 살도 마니 쪄있는 상태였다. 추억속의 모습이 아니라서 계속 거절했다. ‘슈가맨’ 시즌1과 시즌2 때도 같은 이유로 거절했다. 심지어 작가님의 연락을 읽고 답변하지 않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고초려해준 작가를 비롯해 ‘슈가맨’ 제작진에 고마워했다. ‘슈가맨’ 출연진과 태사자의 노래를 커버해준 후배 그룹 펜타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형준은 태사자의 ‘슈가맨3’ 출연을 위해 멤버들과 한 달 넘게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활동할 때보다 더 열심히 자진해 연습했다. 데뷔 날보다 더 떨고 긴장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멋있게 나와서 기분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함께 다이어트하며 무대를 준비한 태사자 멤버들에게도 “고생 많았다”고 인사를 건넸다. 김형준은 “가장 어려보이고 무대에서 끼도 많은 끼돌이 동윤이, 이제는 가수 포스보다 배우 포스가 더 빛나는 결혼 잘한 준돌이, 역시나 노래로 무대를 찢어버린 영원한 태사자의 리드보컬 영민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형준은 “우리 무대를 보면서 90년대 후반의 추억을 함께 해주신 시청자 분들, 활동도 안하는 태사자를 지금까지도 응원해주는 팬클럽 모두모두 다 감사드립니다”라며 “정말 행복하고 의미 있는 지난 두 달이었습니다. 태사자 포에버. 슈가맨 포에버”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태사자와 함께 시즌3로 돌아온 ‘슈가맨3’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로 첫 방 시청률 3.18%를 기록했다.

<태사자 김형준의 ‘슈가맨3’ 출연 소감 전문>

1달 넘게 연습하고 녹화한지 2주... 드디어 어제밤에 방송이 된 #슈가맨3

활동할 때보다 더 열심히 자진해서 연습도 하고 데뷔 날보다 더 떨고 긴장한 방송이었네요. TV에서만 보던 #유느님 만나고ㅎㅎ 오늘 방송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멋있게 나와서 기분이 좋네요.

우선, 슈가맨이라는 프로그램이 파일럿 프로그램일때부터 섭외 요청을 받았었는데 활동을 할 생각도 없었고 살도 마니 쪄있는 상태여서 추억속의 모습이 아니라서 계속 거절을 했었고 #슈가맨1 #슈가맨2 때도 역시나 그런 이유들로 거절을 했었습니다. 심지어 작가님의 연락을 ‘읽씹’까지 했었죠^^

그럼에도 슈가맨3에 다시 저희를 섭외하고자 연락을 해주신 신여진 작가님 그 누구보다 감사드립니다. 음악부터 노래 선곡, 인이어 사용 등등 까다롭게 굴었었던 저희의 수많은 요구사항들을 모두 들어주시고 열정과 사랑으로 저희를 챙겨주셨던 담당 작가 이송민 님. 18년 만에 어리바리하게 방송한 저희를 멋있게 포장해주신 편집팀, 카메라팀, 그리고 #슈가맨 PD님을 비롯한 방송 관계자 분들, 역시나 빛나는 #유느님, 음악천재 #유희열 님, 평소부터 너무 팬이었던 #헤이즈 님, #콜드 님, 동윤이 우드브릿지 후배이신 #김이나 님 그리고 저희의 노래를 커버해주신 #펜타곤 진심 소름 돋고 너무나도 멋진 무대였습니다. 중간중간 저희의 안무를 요즘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 볼 때 소름 돋고 기립 박수쳤습니다.

‘도’의 MR 버저도 갖고 있지 않았던 저희를 위해서 다시 ‘도’ MR 직접 만들어주시고 저희도 몰랐던 에피소드들로 감동을 주신 장용진 작곡가님. 2집부터 저희를 멋지게 스타일링해주고 이번에도 멋지게 등장하게 만들어준 김우리 스타일리스트님과 #로드앤테일러 대표님 멋진 머리와 메이크업해주신 #컬쳐앤네이쳐 하나 실장님과 해리 부원장님. 1집 때부터 춤 못추는 저희를 빛내줬고 이번 슈가맨 무대에도 함께 무대에 서준 친구 박용규님 그리고 댄스팀. 모두 감사드립니다.

활동할 때 같이 작업했던 스태프 분들과 함께해서 더욱더 뜻 깊은 무대였네요. 지금 시대에 좋은 기획사에서 트레이닝 받고 데뷔한다면 제일 성공할 것 같은 가장 어려보이고 무대에서 끼도 많은 끼돌이 동윤이(네가 이번 슈가맨 최고의 수혜자다), 이제는 가수 포스보다 배우 포스가 더 빛나는 결혼 잘한 준돌이, 역시나 노래로 무대를 찢어버린 영원한 태사자의 리드보컬 영민이.

다들 다이어트하랴 노래하랴 춤추랴 너무 고생 많았다. 기획사 없는 우리 멤버들 매일매일 같이 다니면서 챙겨주고 제작진과 소통해준 준석이 아내 박교이님.(너 없었으면 절대로 이런 멋진 무대는 없었을 거야) 오랜만에 방송한다고 긴장하면서 봤다고 하는 세상 가장 사랑하는 엄마, 아빠 마지막으로 저희의 무대를 보면서 90년대 후반의 추억을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 활동도 안하는 태사자를 지금까지도 응원해주는 #천우운풍 팬클럽 모두모두 다 감사드립니다.

정말 행복하고 의미 있는 지난 2달이었습니다. #태사자 포에버~ 슈가맨 포에버~. #태사자김형준 #김형준 #온라인탑골공원 #레트로 #네이버관계자분들 저 네이버 프사 빨리 업데이트해주세요 #내일부터 비하인드 스토리들과 녹화할 때 찍었던 사진들 천천히 업데이트 할게요.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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