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음원 사재기 제안받은 적 있다..액수는 몇억원대"

2019. 11. 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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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과거 사재기 브로커 업체로부터 음원 사재기를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28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업계에 너무 (사재기) 소문이 많이 나 있다"며 "제게 직접 온 건 아니지만 제 측근을 통해 브로커가 '순위를 올려줄 수 있다'고 연락한 적 있다"고 말했다.

그는 SNS에 주요 음원 순위 상위권에 오른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들처럼 음원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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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이승환이 과거 사재기 브로커 업체로부터 음원 사재기를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28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업계에 너무 (사재기) 소문이 많이 나 있다”며 “제게 직접 온 건 아니지만 제 측근을 통해 브로커가 ‘순위를 올려줄 수 있다’고 연락한 적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음원 사재기를 조건으로 우리에게 요구한 액수는 몇억원대였다”고 덧붙였다.

가요계 음원 사재기 논란은 지난 24일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SNS에 주요 음원 순위 상위권에 오른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들처럼 음원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이후 박경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순위의 상황에 대해 발언한 것”이라며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한다.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해 당사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한다”고 전했다.

강태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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