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이슈]아이즈원 韓·日 활동 전면 중단..야속한 침묵의 시간

박세연 2019. 11. 2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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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사태 여파로 활동을 중단한 아이즈원이 친정인 CJ ENM의 연례 행사인 '2019 MAMA' 출연 라인업에서도 배제되면서 기약 없는 침묵의 시간을 이어가게 됐다.

아이즈원은 '프로듀스X101' 시청자 투표 조작 혐의로 시작된 '프듀' 사태가 불거진 뒤에도 묵묵히 활동을 이어왔지만 안준영 PD가 '프듀X101'뿐 아니라 '프듀48' 투표 조작을 시인하면서 활동을 전격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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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프듀’ 사태 여파로 활동을 중단한 아이즈원이 친정인 CJ ENM의 연례 행사인 ’2019 MAMA’ 출연 라인업에서도 배제되면서 기약 없는 침묵의 시간을 이어가게 됐다.

엠넷(Mnet) 측에 따르면 아이즈원은 오는 12월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2019 MAMA’ 출연이 최종 불발됐다. 앞서 공개된 출연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프로듀스48’(프듀48) 조작 의혹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황 속 논의 끝 결국 출연 계획이 엎어졌다.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긴 하다. 아이즈원은 ’프로듀스X101’ 시청자 투표 조작 혐의로 시작된 ’프듀’ 사태가 불거진 뒤에도 묵묵히 활동을 이어왔지만 안준영 PD가 ’프듀X101’뿐 아니라 ’프듀48’ 투표 조작을 시인하면서 활동을 전격 중단했다.

당초 지난 11일로 예정됐던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 발매를 잠정 연기한 데 이어 15일 개봉 예정이던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아이즈 온 미’ 역시 개봉이 보류됐다. 최근에는 컴백 후 진행 계획이 잡혀 있던 일본 스케줄도 일제히 중단, 활동이 언제 재개될 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됐다.

현재 ’프듀’ 사태 관련 수사는 검찰에 송치되며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활동을 중단한 아이즈원 그리고 엑스원의 표류는 계속되고 있는 셈. ’조작으로 수혜를 입은 멤버가 존재하기에 팀을 해체하는 게 맞다’는 목소리도 높지만 ’죄 없는 아이들이 방패막이, 희생양이 돼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단시간에 역대급 성적을 내놓으며 장밋빛 여정을 이어왔으나 데뷔 1년 만에 뜻밖에도 그룹 존폐라는 중대기로에 놓인 아이즈원. 정작 당사자는 어떤 목소리도 낼 수 없는, 야속한 침묵의 시간이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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