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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최성재, 긍정의 아이콘.."말 걸어주세요"

양소영 2019. 11. 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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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연극 '칠백의 혼'으로 배우로 데뷔 후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 섰다.

최성재는 "군대 다녀오고 아르바이트하면서 8년 만에 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러면서 데뷔도 늦어졌다. 예술고에서 연기 선생님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했다. 조급하지 않았지만, 서른 전에는 제 마음속에 어쩌면 조급함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서른이 넘고 나니까 지금이 감사하고 행복하다. 한해가 지날수록 꾸준히 비중 있는 작품을 할 수 있고, 발전해나가는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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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재는 남들보다 늦게 배우로 데뷔했지만, 조급함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2002년 연극 ‘칠백의 혼’으로 배우로 데뷔 후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 섰다. 2012년 MBC ‘신들의 만찬’을 시작으로 브라운관에 진출했다. 남들보다 늦은 데뷔였지만, 힘들지 않았다는 배우 최성재. 그는 올해 KBS2 ‘왜그래 풍상씨’와 ‘태양의 계절’로 열일한 것을 두고 “좋은 작품을 연이어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최성재는 “군대 다녀오고 아르바이트하면서 8년 만에 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러면서 데뷔도 늦어졌다. 예술고에서 연기 선생님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했다. 조급하지 않았지만, 서른 전에는 제 마음속에 어쩌면 조급함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서른이 넘고 나니까 지금이 감사하고 행복하다. 한해가 지날수록 꾸준히 비중 있는 작품을 할 수 있고, 발전해나가는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단역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왔고요. 조금씩 나아지는 한해를 맞고 있어요. 꾸준히 연기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죠. 제가 맡은 광일이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겠어요. 이만큼 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하죠. 진짜 대사 한 줄이라고 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줄을 섰어요. 그래서 지금이 감사하죠. 욕심을 내면 더 지치는 것 같아요.”

최성재가 차가워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긍정적이고 장난도 잘 치는 편이라고 밝혔다. 사진|유용석 기자

어떻게 하면 연기를 잘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연습하고 있다는 최성재. 지금은 “사랑보다 일”이라고 밝힌 그는 “미래에 대한 고민이나 궁금함이 있다.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게 될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열심히 일하고 싶다는 최성재는 “배우로서 그렇고 사람으로서 좋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누군가에게 본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연기를 잘하는, 성실한 배우이자 사람이 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남들보다 늦은 시작에도 걱정보다는, 현재에 감사하며, 차근차근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긍정의 아이콘 최성재. 팬들의 SNS 요청이 쏟아지지만, 따로 계정을 운영할 생각은 없단다. 그는 “친해지면 장난도 치고 재미있는 편인데, 조심성이 많은 편이다. 팬들은 SNS를 안 하냐고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실수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차가워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활동적이고 재미있는 사람이에요. 말 걸어주세요.(웃음) 제 매력이요? 긍정적인 성격이요. 일단 시작하면 뭐든 열심히 하는 성격이에요. 야구도 그렇고 뭐든 시작하면 일단 끝을 봐야 해요. 지금 바라는 건 열심히 일하고 싶어요. 뭐든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습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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