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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이상용, 첫 심장병 수술 도상국 찾았지만 만남 불발 [종합]

유은영 입력 2019.11.22. 20:24 수정 2019.11.22. 20:29

이상용이 첫 심장병 수술을 도왔던 도상국 씨를 찾았지만 만남은 불발됐다.

이상용은 또 "그 아이가 도상국이다. 얘를 찾고 싶은 건 내가 그동안 해온 일이 심장병 수술 567명, 군 위문 4,300회밖에 없다. 그 뒤로 내가 정신없이 일하다가 안 좋은 사건에 휘말려서 힘들었다"며 "그때 제가 미국으로 떠나버리게 된다. 상국이를 내가 챙겨주지 못하고 떠나버렸는데, 이제야 나도 안정이 되고 이러니까 만나봐야 하겠다 싶어 찾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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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상용이 첫 심장병 수술을 도왔던 도상국 씨를 찾았지만 만남은 불발됐다. 대신 그의 아들이 찾아와 이상용에게 큰절했다.

22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뽀빠이' 이상용이 출연했다. 이상용은 "여러분의 뽀빠이 인사드린다. 충성"이라고 말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이상용은 1980년대부터 16년 동안 심장병 어린이 돕기 운동을 했다. 첫 번째 심장병 수술 어린이 도상국은 '모이자 노래하자' MC를 하던 중 만나게 됐다. 이상용은 "당시 그 아이의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이 오셨다. 심장병 아이 좀 살려달라고 하더라. 뭣도 모르고 수술비를 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상용은 "제가 600만 원 전세 살 때 수술비가 1,800만 원이었다. 1980년대 아파트 두 채 가격이었다. '모이자 노래하자' 출연료가 20만 원도 안 됐다"며 "야간 업소에 찾아가서 4개월 출연료를 가불했다. 그렇게 수술비를 마련했다. 1995년 그 아이 결혼한다고 주례까지 섰다"고 설명했다.

이상용은 또 "그 아이가 도상국이다. 얘를 찾고 싶은 건 내가 그동안 해온 일이 심장병 수술 567명, 군 위문 4,300회밖에 없다. 그 뒤로 내가 정신없이 일하다가 안 좋은 사건에 휘말려서 힘들었다"며 "그때 제가 미국으로 떠나버리게 된다. 상국이를 내가 챙겨주지 못하고 떠나버렸는데, 이제야 나도 안정이 되고 이러니까 만나봐야 하겠다 싶어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용은 김용만, 윤정수와 함께 '모이자 노래하자' 당시 사진을 봤다. '모이자 노래하자' 사진 속에는 장서희, 윤유선 등의 어린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상용은 당시를 언급하며 "그 당시 뽀통령이었다. 뽀로로는 손자뻘"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용은 '모이자 노래하자'를 진행하며 심장병 어린이 돕기 운동을 하는 등 많은 아이들을 도왔다. 이상용은 아이들을 좋아하고 후원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제가 굉장히 병약하게 태어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상용은 "엄마가 나를 뱃속에 갖고 부여에서 백두산까지 걸어갔다 왔다. 열 달간. 그때 내가 뭘 먹었겠는가. 제대로 먹지 못해 작게 태어났다. 살 가능성이 희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여섯 살에 걸었다. 잘 걷지도 못했다. 학교도 아버지가 늘 바래다줬다. 처마 밑에 앉아서 축구도 못 하고. 오늘 찾는 도상국이 그렇다. 걔도 여섯 살에 걸어 다녔다"고 설명했다.

이상용은 결혼 후 서울에 홀로 올라와 돈을 벌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설렁탕 한 그릇을 먹을 돈이 없어 냄새만 맡던 시절을 언급, 함께 설렁탕을 먹었다. 이때 이상용 아내 윤혜영 씨도 나타났다. 두 사람은 힘들었던 시절, 그리고 이상용이 미국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시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상용은 한 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도상국 어머니 문용순 씨는 이상용을 알아보고 기뻐하며 얼싸안았다. 문용순 씨는 이상용을 위해 저녁 식사를 준비해 놓은 상태였다. 도상국을 업고 다녔던 그의 누나와도 이야기를 나눴다. 

도상국 누나는 "상국이가 결혼도 했지만 하는 것마다 잘 안 됐다"며 "현재 가정도 온전하지 못해서 식사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방송 앞에 당당하게 못 나서서 죄송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상용은 아쉽지만 그 마음을 이해했다. 그리고 도상국과 전화를 연결해 못다 한 마음을 전했다. 도상국은 이상용에게 "꼭 한번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상국 아들이 찾아와 이상용에게 큰절을 올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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